[편집후기] 22호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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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월간 불광

이 달로 광복 31주년이다. 그 사이 엄청난 릴들이 많이도 흘러갔다. 생각해 보면  쉽게 흘러간 것은 아니다. 조국을 지키고 영광된 겨레의 역사를 지키고자 하는 억센 주체적 민족혼ㅇ 엄청난 일들을 해피고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사이에 아픔도, 쓰라림도, 많은 희생도 치뤘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무엇을 쌓아가고 있는 것인가. 민족의 중흥, 그렇다. 우리는 이를 향하여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광복절을 맞으며 다시 각오를 새로이 한다.

이달 10일은 해제에 우란분을 겸한 날이다. 부처님 당시 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어머니를 또한 생각한다. 사람은 비록 나이 백 살이 되더라도 역시 그 마음속 깊이에는 어머님의 은혜를 그리는 물줄기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영원의 어머님을 생각하는 특집을 담았다. 어머님을 향한 뜨거우운 강물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맑고 덥히고 다시 뜨겁게 엉키게 할 것이다. 우리 모두의 어머니들이여, 복 많이 받으시고 길이 행복하소서.

이번 호 법단에서 소천노화상의 넘치는 조국애와 깨달음에서 넘쳐나는 至情 이 우리의 가슴을 울려준다. 또한 조국의 방패가 되어 최전방을 맡고 있는 문상학 대려의 '조국생명을 자기생명으로 삼는 뜨거운 불자정신'이 우리의 가슴을 또한 뭉클하게  한다. 이 마음이 조국의 영원을 지켜나갈 것이다. 불은 넘침을  기도한다.

이번 제2 특집에서는 서산대사가 등장하였다. 국난을 당하여 성인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심정이지만 오늘의 조국의 어려움을 당하여 서산대사의 가르침은 우리 모두의 혼이 되어야할 것을 절실히 느낀다. 그리고 이번부터 미국의 전생설을 중심하여 '전생은 있는가?'를 연재한다. 김경만 거사님의 노고에 기대한다. 우리는 여기서 수십년의 수명을 가진 허망한 인생이 아닌 것을 실증으로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