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마음 밝은 생활 밝은 행복

바라밀다 메아리

2007-06-01     관리자

부처님 법을 배우는 불자라면 첫째로 알아둘 것이 인간본성에 대한 가르침이다. 범부이든 성인이든 본성이 다같은 불성이요, 일체중생이 동일법성이라는 가르침이다.

  그것은 모두가 거룩한 진리, 완전한 진리, 넉넉한 덕성과 온갖 행복요건을 원래로 지니고 타고났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것은 영원히 변치 않는 만인의 진실이라는 가르침이다.

  이 믿음을 가진 불자가 행복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믿는 만큼 부처님의 완전한 공덕을 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리고 있는가를 돌이켜 볼 때 그렇지 못한 것이 또한 대개 사람들의 일상이다. 왜 그럴까? 본성이 푸른 하늘처럼 맑게 개이고 밝은 공덕이 충만한 인간생활이 어찌해서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일까.

  그것은 다름이 아니다.  근원적으로는 자기 본성을 깨닫지 못함이요, 직접적 이유로는 자기 본성이 지닌 힘을 자유로이 내어 쓰지 못하고 그것이 억압당하고 있거나, 우울한 감정이 마음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마치 하늘에 검은 구름이 낀 거와 같다.

  억압감정을 쓸어버리고 우울한 감정을 날려버려 밝은 하늘과 같은 마음이 드러날 때 인생은 당연히 밝아지는 것이다. 행복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마음에서 어두운 감정, 우울한 감정, 억압감정 등을 없애는 것이 행복한 불자생활을 이루는 근본이 된다.

  그러므로 마음속의 어둠과 우울과 억압의 구름을 제거하자면 당연히 바른 믿음과 수행이 필요한 것이다.

  행복은 밝은 마음에서 오며 밝은 마음은 바른 믿음과 밝은 생활에서 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아니 된다.

  우리들의 본성이 부처님 공덕충만한 불성이라 했다. 이 사실을 우리는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맑고 지혜롭고 원만한 본성을 향하여 돌이키고 문을 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부처님을 생각하고 반야바라밀을 염하며 맑고, 지혜롭고 원만한 본성을 향하여 돌이키고 문을 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부처님을 생각하고 반야바라밀을 염하며 맑고, 밝고, 원만한 크신 은덕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이 사실을 일상생활에서 잊고 지낸다. 일상생활의 번거로움이나 바쁜 일에 쫓기며 사는 동안에 본성의 밝음을, 반야바라밀의 원만 진실을 잊고 지낸다.

  보고 듣고 부딪치는 쪽으로 마음을 빼앗기고 거기에 휘감겨서 원만한 불성본성 반야바라밀 진실을 까맣게 잊고 지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보고 듣고 부딪치는 일을 통하여 물질생활, 감각생활에 결박되고 만다.

  반야바라밀의 믿음, 불성법성의 자각을 통해서 부처님의 무한공덕 세계를 훤출히 드러내는 것을 잊고 마는 것이다.

  모름지기 불자는 끊임없이 반야바라밀을 염하며 부처님의 무한공덕을 깊이 믿고 생각생각에 감사하여 자비공덕을 일상생활에 구현하여 밝고, 활기차고, 넉넉한 생활을 이루어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실로 있는 것은 반야바라밀 무량공덕 생명뿐인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