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 일반인의 잡지가 되길

2009-09-16     정광수 외

일반인의 잡지가 되길

  제법 짭잘한 편이나 학문지가 아닌 이상 구태여 딱딱한 문구(文句)로 강조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필진 선택에 있어서도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기성인 보다는 참신한 신인의 발굴이 아쉽니다.  아울러 보시용(布施用)의 잡지가 아닌 일반 독자나 서점에서 기다리는 일반인의 잡지가 되길 바란다. 

정광수(詩人)

 

은근한 가운데 핵심을

「불광」을 매달 주위에 몇권씩 보내는데 첫번 대하는 독자들, 특히 타종교인이나 무종교인들은 우선 불교적인 색채가 너무  강해서 거리감 부터 느낀다고 한다.  몇몇 다른 잡지처럼 은근한 가운데 훈습되도록 하는 편집방침이 아쉽다.  그리고 편집후기는 너무 이르기 때문에 진실한 맛이 덜 난다. 

(某大學生)

 

佛敎用語 해설을

주위에 「불광」을 널리 권유하여오면서 느낀 점인데 대부분이 아직 입문층(入門層)이라 그런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여 가끔 곤혹을 느낀다.  좀 더 알기쉬운 편집을 원한다.  특히 어려운 불교용어는 해설을 곁들이면 어떨지.....<자하문> <연꽃마을 동화>는 모두들 평이 좋았다.

유태무(리라초등학교 교사)

 

좀 더 대중화를

  우선 불교를 알고자 하는 이에게 참으로 좋은 지침서인 것 같다.  그런데 「불광」지에 바라고자 하는 것이 있다.  좀 더 대중화 하자는 것이다.

  이제까지 불교를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으로만 여기고 있던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지난달의 「윤회의 현대적 해명」은 아주 감명깊게 읽을 수 있었다.  이제사 서서히 부교의 참된 이치를 이해하는 것같아 기쁘다.  무한한 발전을 빈다. 

金承權(관악구대방동6-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