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수도 라사의 젖줄 라사강

사진으로 보는 설법

2007-05-29     관리자

평균 표고 4000미터를 넘는 티벳은 거의 황무지에 강우량이 적어 건기에는

먼지 바람으로 인해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런 메마른 광야를 1,200킬로미터를

횡단하여 지친 몸을 헐떡이며 고개를 넘으니 시야가 탁 트이며

라사강이 펼쳐진다.   라사강의 강변에는 난생 처음 보는 배가 정박해 있다.

티벳의 들소인 야크의 가죽으로 만든 배이다.   도대체 가죽으로 만든 배는 처음본다.

가볍고 안전하여 뒤집힐 염려도 없고 순탄하게 강을 건넌다.

   강 건너 사는 주민들은 라사 시내로 들어 오려면 반드시 이 배를 타야만 건너 올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한나절이 걸리는 거리를 멀리 우회하여 다리를 건너야만 한다.

야크라는 들소가죽으로 만든 배, 신기하기도 하고 선각자의 지혜가 그저 놀랍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