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서로가 상대방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생각에서 상대방을 자기 뜻대로 돌리려고 할 때 상대방은 구속감을 느끼게 되고 반동적 행동으로 나오기도 한다. 완전한 결혼은 서로를 섬기고 받드는 헌신하는 관계다. 상대의 깊은 마음 속 덕성이 원만한 것을 믿고 서로의 개성과 성격을 존중하는 것이다. 서로가 상대의 품성과 능력을 신뢰하고 존경하여야 한다. 이것은 원만한 결혼 생활을 성공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기보다 오히려 결혼의 행복이 성숙하는 공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