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에서] 신록과 「불광」

2007-05-27     류지호

올해는 좀 더 특별하게 신록을 맞는다.
석촌호수 가의 봄 내음과 빛깔 그리고 소리들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산책 또는 운동하는 이들, 벤치에 앉아 쉼과 사색을 즐기는 이들….
새 일터 ‘불광출판사’ 근처 잠실 석촌호수 풍경은 너무나 정겹다.

힘찬 성장과 발전을 준비하는 이 신록의 계절,
새로운 도전과 비약을 그려본다.
내년은 월간 「불광」이 지령 4백호를 넘어선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우리 책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따뜻하고 편안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아름답고, 살아 숨쉬는 삶의 현장을 보태고자 한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 5월 특집호가 그랬듯이
발행 부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전국 방방곡곡에
불광이 넘실넘실 춤추는 것을 꿈꾼다.

눈부신 신록이 많은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