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공부와 0歲 敎育

어머니교실

2009-05-19     관리자

      1. 0세 교육이란?

근일 어린이 교육의 중요성를 외치는 것이 일종의 불을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0세교육에 대하여 좀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0세교육이 어째서 인기인가 하면, 첫째 과학적 교육법이라는 점이 현대인의 감각에 맞는다는 것을 등한히 할 수 없습니다. 대뇌 생리학에서 뇌세포를 보면 갓난아기가 처음 나왔을 때의 대뇌피질(大腦皮質)은 백인도 흑인도, 남자도 여자도 똑같아 140억 개의 뇌세포로 되어 있고, 갓 낳았을 때는 아무런 연결도 없다가, 태어난 순간부터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여 급속도로 폭발적 성장을 시작합니다. 뇌세포에 핵이 있고 자극을 받으면 거기서 눈이 뜹니다. 그 눈이 성장하여 가지 모양이 되고 서로 엉키게 됩니다. 이 엉킨 배선의 이음새가 마치 컴퓨터의 기억소자(記憶素子)에 상당하는 것으로 우수한 한 개의 뇌세포에서는 8천 개나 되는 기억소자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기구는 뛰어난 아기의 두뇌에서는 1억 천이백만 대나 되는 대형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정교한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0세 교육은 이 뇌수에 자극을 주어서 잘 기억하게 만들어 상상할 수 없이 머리가 좋은 아기를 만드는 교육입니다. 그런데 이아기의 뇌수는 갓 나왔을 때 최고로 활동하고 0세에서 1세, 2세, 3세로 아기가 생육함에 따라 차차 쇠퇴하여 8세가 되면 제로가 되고 맙니다. 이것은 [ 재능 체감의 법칙]이라고 말하는데 지혜가 늦거나 말을 늦게 하는 아기가 있게 되는 것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고 양육의 잘못이나 어린시절의 교육의 실패에서 오는 것입니다. 유아교육에 실패하면 되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0세 교육에 성공하면 우수아가 되고, 실패하면 모든 가능성을 잃게 됩니다.

      2. 0세 교육의 인간관

과학주의.합리주의의 교육은 우리의 지적 욕망을 만족시켜 주기는 하지만, 신성하고 웅대한 인간의 꿈이 없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무리 실패하더라도 실패가 실패가 아니고 다시 되돌이킬 수 있는 인생을 가져 오지는 못합니다.

인간의 신령한 성품을 모르는 교육은 0세 교육을 하더라도 지적인 천재성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마음이 황폐한 인간기계가 되고 맙니다. 참으로 인간의 원래로 갖추어진 신성을 모르는 교육은, 지혜 있는 악마를 만든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참된 0세 교육을 하자면 인간을 물건이라고 보지 않고 생명으로 보아야 합니다. 인간은 물질이나 육체가 아니라 영적인 실재(實在)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실체가 사람의 본체이고 진짜 인간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적, 육체적 인간은 거짓 모습입니다. 안에 있는 신령한 진짜 인간이 육체를 통하여 나타나고 발달해 가는 모습이 교육이라는 것을 알 때, 0세 교육은 참으로 새로운 교육으로서의 의미임을 알게 됩니다.

      3. 0세 교육의 원칙

무엇보다 참된 생명과, 생명이 나타낸 현상과를 구별하여야 합니다. 컴퓨터와 같은 인간 두뇌는 신령한 생명이 만들어낸 기계이지 인간 자체는 아님니다. 이 생명은 항상 완전하고 결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신령한 성품을 지닌 아기들이 공부를 좋아하게 되는데는 다음의 원칙이 있습니다.

원래 아기들은 처음부터 공부를 좋아합니다. 싫어하는 것을 좋다고 하게 하기는 힘들지만 원래 처음부터 좋아하는 것은 저절로 발달하는 법입니다. 어느 아기이든 아기들은 공부를 대단히 좋아합니다. 그것이 아기의 본성입니다. 생명의 발견과 창조가 그 본성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나타나게 하는데는 다만 한 가지, 부모의 觀에 달려 있습니다. 부모는 아기의모든 행동에서 공부를 대단히 좋아하는 모습을 읽어가는 연습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반복하여 아기가 공부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인정하고, 칭찬하는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아기들이 무슨 일을 하든 - TV를 보든, 형제가 싸우든 모든 행동에서- [아기가 하는일은 모두가 공부다. 여기서 눈이 트고 싹이 난다. 공부를 좋아하는 싹이 난다. 훌륭한 개성이 성장한다]라는 의미의 말을 반복하여 마음 속에서 외웁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것은 주의하여야 합니다. 아기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 공부이기는 하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도리를 잘 말해 주고 하지 못하도록 인도하여야 합니다. 밤 잘 때에도 [쿠에의 끄나풀(작은 염주같은것)을 써서 아기가 훌륭한 성품을 타고 났고, 공부를 좋아하며 개성이 자란다는 것을 말하며 감사하고, 잠들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아기들은 갓 나왔을 때부터 학습이 시작됩니다. 아기들은 상상을 넘어선 예민한 관찰력과 수용력으로서 밖에서 일어나는 온갖 환경에서 학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밝고 의욕에 차고 머리 좋은 아기로 키우자면 절대로 가르쳐 주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안에 있는 보배로운 재능을 끌어내고자 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는 열쇠는, 싱글벙글한 인물로 웃고 대하기와 감사하다는 마음에서 말을 거는 일입니다. 평화스러운 얼굴로 사랑스러운 말을 걸고, 감사한 마음으로 말을 거는 것입니다. 아기들이 눈이 보이기 시작할 때는 20~30cm 앞이 초점이 맞는다고 합니다만 이것은 아기가 어머니의 가슴에 안겨 있을 때의 어머니 얼굴과의 거리입니다. 어머니의 밝게 웃는 얼굴이 아기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머리를 좋게 만듭니다. 예를 들면 아기 목욕을 시킬 때에 아기의 손을 붙들고, 감사하면서 아기에게 말을 겁니다. [ 참으로 예쁘다. 귀여운 손이다. 이것은 아기손입니다. 귀엽고 아름다운 손입니다]

이런 분위기와 요령으로 발도 씻깁니다. 자연의 풍경이나 꽃이나 나무도 찬탄하면서 아기에게 말을 걸게 되면, 저절로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때 주의할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가르쳐서 기억하게 하며 머리 좋은 아기로 만들려 하거나, 또는 남에게 칭찬 받는 아기를 만들려 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4. 잘 놀게 하라

이말은 잘 공부하게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잘 놀게 하는 것은 - 어렸을 때에 마음것 즐겁게 놀도록 인도해 주면 정신 집중이 잘 되는 아기가 됩니다. 정신 집중 현상은 머리를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성격도 운명도 밝게합니다. 마음을 통일하여 일심불난이 되게 하는데는 즐거운 놀이가 최고입니다. 부모가 너무 철저하게 시간을 짜서 아기를 빈틈 없는 계획적 생활 설계속에 집어 넣어 놓으면 아기는 아주 자주성이 약한 기계 인간이 되고 맙니다. 설사 대학을 졸업해도 혼자서 판단 못하는 로보트가 되고 맙니다.

어떠한 실패라도 참으로 실패는 아닙니다. 모두가 아기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아니될 체험입니다. 혹시 등교거부를 한다든가 폭력을 휘두르는 등 곤란한 문제를 당하더라도 인간 교육의 참뜻을 체득하면 그러한 곤란한 문제가 도리어 개성신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생에 쓸모 없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참으로 인생은 아름답고 즐거운 예술입니다. 전 생애를 통하여 향상되고 공부는 연속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