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을 서양에도 꽃 피우기 위하여

특집1/이번 부처님 오신날에는 이렇게 하겠노라

2009-05-05     관리자

연등국제불교회관은 약3년전에 외국인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한국불교를 해외에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한국에서는 유일한 외국인 포교당으로서 모든 법회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불교를 영어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연등회관에서는 올해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외국인 불자 가족들을 초대하여 연등 만들기 시범대회 및 각 가정에 연등달기를 할 예정입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와서 각자 자기 등을 만들어 집에 가져가 다는 일로서 우리나라의 전통과 풍습을 배우고 부처님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반응이 좋은 행사였습니다.
지난 부처님 오신날에도 여의도 제등행렬에 참여했고 초파일 당일에는 백여명의 눈 푸른 외국인들이 등을 들고 목탁을 치며 본 회관 근처 경복궁 주위를 행렬을 하여 세인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본 회관의 가장 큰 행사는 힐튼호텔에 대형 연등을 다는 행사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오면 늘 모든 호텔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을 하면서도 우리의 전통적인 명절인 불탄일에는 아무런 행사가 없어 이것을 한번 바꿔 보라고 마음먹고 인연이 조금 있는 힐튼호텔과 이야기 한 결과 합의가 되어 로비에 초대형 연등을 만들어 달고 호텔 로비에 부처님을 모시고 법회를 보았습니다.
세계 최대의 연등으로서 기네스북에도 오르고 호텔의 불을 다 끄고 호텔내에서 제등행렬을 했으며, 호텔에서의 목탁소리, 염불소리, 불교합창단의 은은한 소리는 참으로 특이한 행사였고 보람있는 행사였습니다. 올해는 장소를 옮겨 신라호텔에서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등국제불교회관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단체로서 올해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 탄생의 의미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서양인들에게 전하고 언젠가 불교가 서양에서 꽃피울 날을 기다리며 정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