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4계절 건강법

건강교실

2007-03-28     관리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었다. 모든 학생, 학부모들이 실력(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시금 각오를 다지고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특히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의 각오는 남다를 것이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머리를 총명하게 하기 위해 ‘총명탕’을 찾기도 한다. 이에 수험생들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공부하는 방법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학업 성취를 위한 네 가지 방법
첫째, 입지(立志) 즉 뜻을 세워야 한다.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어떻게 노력(공부)해야 하는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둘째, 믿어야 한다. 무엇을?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내가 이러저러한 계획(장기적·단기적 계획으로 나누어 세우는 것이 좋다)을 세워 이런 저런 노력을 하면 내가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런 믿음이 없으면 계획대로 끝까지 노력하기 어렵다.
셋째, 정직해야 한다. 이것은 아는 것, 모르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확실하게 아는 것 외에는 모르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반복하여 복습해서 아는 것으로 바꾸면 나중에는 공부할 양이 적어진다. 시간이 남게 되고 마음도 매우 안정된다.
넷째, 노력해야 된다. 이때 100점을 목표로 노력하면 안 된다. 너무나 힘들어 대다수가 포기한다. 자기 능력에 맞게 80점 90점을 목표로 하면 된다. 80점 90점이 될 때 노력을 조금만 더 하면 100점까지도 가능하다. 처음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은 학업성취의 주춧돌
이렇게 공부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건강’이다.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 다 잃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건강하지 않으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가능하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일찍 자는 잠과 늦게 자는 잠은 수면의 질이 다르다. 잠도 충분히 잔다. 식사를 제때 한다. 아침을 먹기 힘들 때는 죽이 좋다. 그리고 저녁에 출출할 때도 가볍게 죽을 먹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배를 꾹꾹 눌러준다. 대변을 잘 볼 수 있다. 체력 유지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운동할 시간이 없으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오르내리기를 한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생활한다. 어렵고 힘들다고 짜증내고 화를 내면 몸의 기운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뭉쳐져 병이 생기기도 하고, 화가 발생해서 머리로 올라가면 머리가 맑지 않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면 화낼 일이 없다.

수험생의 봄·여름·가을·겨울나기
수험생을 위해서 ‘총명탕’을 지어 달라는 사람들이 많다. 수험생들은 공부 때문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활동량은 적어서 소화력이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져 피곤을 호소한다. 또한 불안 초조 긴장감 때문에 머리가 맑지 못하고 뒷목과 어깨가 결리며 잠도 깊이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총명탕’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것들을 해소하면서 그 사람의 체질에 맞게 구성하는 처방이다.
수험생들에게 여름은 참으로 중요한 계절이다. 여름을 잘 보내면 목표를 달성하기 쉽다. 여름은 날씨가 더워서 체력 소모가 심하여 원기를 잘 보충하여야 한다. 그래서 여름철에 삼계탕 등 보양식을 많이 먹는다. 또한 더위를 많이 느껴 찬 음식을 많이 먹는데 우리 몸속은 차기 때문에 찬 것을 많이 먹으면 소화력이 약해지고 배탈이 나기 쉽다. 또한 에어콘 등 냉방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몸 안팎으로 찬 기운이 감싸고 있어서 기혈 순환이 안 되어 냉방병에 잘 걸린다. 냉방병에 걸리면 따뜻한 차를 마시고 따뜻한 곳에서 운동을 하여 땀을 조금 흘려주면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목욕으로 몸을 푸는 것도 괜찮다. 여름철 음료수는 오미자차, 매실차 등이 좋으며 생맥산, 청서익기탕, 보중익기탕을 응용한 처방으로 원기를 보강하는 것도 좋다.
결실의 계절 가을이 오면 날씨도 상쾌하고 몸 또한 상쾌해진다. 그러나 날씨가 차가워지고 기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감기를 조심하여야 한다. 얇은 옷을 겹쳐 입어 기온 변화에 잘 대처해야 한다. 실내가 건조하면 잘 때 물수건을 하여 코,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여야 한다. 마지막 체력 보강에는 공진단이 특별히 좋다. 시험 10일 전부터는 식사 후에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들이 많다. 수험생과 수험생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