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란 룸비니동산] 속 죄 독자란 2009-04-16 박문하 내 인생 주막 모퉁이 꺼질 듯한 참회의 연등 육 바라밀 큰 말씀도 따르지 않는 중생 앞에 향불로 우주를 밝히시어 빛 머물게 하소서 허공 끝 바람모아 목숨밭에 심어 두고 피안 저쪽 바라보면 파도치는 백 여덟번뇌 외면된 어둠을 보듬고 스스로를 태우리.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DEC 빌딩 포항제철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