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의 원리] 자본과 노동 그 상호부조

번영의 원리

2009-04-13     관리자O.S 마아덴

  노동과 자본과는 서로 반대 입장에 서는 적대자가 되어서는 아니되 는 것이다. 이 노동과 자본간의 문제의 해결은 결국 이익의 분배에서 생겨나는 것이지만, 모든 사원도 노무자도 하나하나가 사업의 경영자라는 인식만 갖게 된다면 분쟁은 종식된다.

 고용자는 협동자다

  어떤 사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도 오늘날에서는 그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동떨어져서 혼자서 번영할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가 능력이 뛰어나고 자본이 거대하더라도 혼자서는 성공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오늘날의 산업경영은 어제까지 보다 더욱 상호부조?상호협력이라고 하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뛰어난 사업 경영자일수록 종업원을 한낱 고용인으로 보지 않고 협동자며 동료로서 보는 것이다. 종업원은 사업경영상의 성공이나 실패의 책임을 지는 위치에는 있지 않지만 사업의 발전, 번영에 관한 한은 역시 협동자인 것이다. 종업원의 협력없이 누구라도 사업을 크게 발전시킬 힘이 있는 자는 없는 것이다. 사업경영자는 종업원의 협력을 얻지 못했을 때는 생산성에 커다란 손실이 있는 것은 누구나 안다. 만약 경영자나 종업원이 장갑과 손과의 관계와 같이 상호 일체가 되어서 사업의 존망 . 성쇄는 종업원도 경영자도 공통의 이해관게에 있다는 자각 위에서 협동자가 된다면 생산성이 놀랍도록 증대할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협동자는 이해가 일치한다.

  오늘날 노무자에 있어서 이것은 불행한 일이긴 하지만 -—일하는 사람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어쩔 수 없다고 하는 것이나, 예를 들면 여러가지 노동조합과 같이 경영자와 노무자의 이익이 서로 틀리는 것을 강조할 때가 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쌍방간에 있어서는 아니될 구렁텅이가 생기고 간격이 깊어지는 것이다.
  『노동과 자본과는 서로 반대 입장에 서는 적대자가 되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이 문제의 해결은 이익의 분배의 문제다. 모든 사원도 노무자도 하나하나가 사업경영자인 것이다. 거기에서 분쟁이 일 리 만무하다. 내가 만약 철강업계에 복귀한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제일 먼저 종업원 전부의 이익 배당 문제를 창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회사정관을 고칠 작정이다. 이렇게 하면 자본과 노동 사이의 고랑이 메워질 것이 아닌가』 이것은 카아네기의 말이다.
  종업원으로 하여금 그가 일하는 회사의 성공을 위해서 그들 자신이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각을 갖게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종업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에 대한 정열과 충성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이것은 참으로 훌륭한 투자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경영자는 지금 일하는 사람을 사업의 자산으로 인정하게끔 되어가고 있다. 종래에는 종업원에 관한 것은 고과표상 자산의 반대측에 기재되어 경비로 보아왔던 것이다.
  지위의 보장, 연금제도에 의한 생활의 보장, 충분한 급여, 이익분배, 항상 승진의 희망이 있는 것, 회사 주를 갖게 하는 것-이런 것들은 종업원을 그 회사에 묶어두고 완전히 조직화를 하는데 있어 뛰어난 방법인 것이다.

 종업원과 이익분배 문제

  어떤 경영자는 말하기를—이익 분배제도를 사용하였더니 5년간에 외근 사원은 35%, 내근 사원은 50%나 종업원의 변동이 줄었다고 하고 있다.
  사원이 그가 관여하는 사업에 정통하고 또한 흥미를 가지고 일을 하게 되면 얼마 만큼이나 엉뚱한 실착이나 상품오손이나 제품파상을 쉽게 막을 수 있는 지 모른다. 특히 외근 사원은 본사와 고객사이의 접촉점이며 경영자의 얼굴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사업소유자로서 경영자가 느끼는 것과 같은 사업에 대한 깊은 흥미와 정열을 솟아오르게 할 수 있다면 그 사업은 그만큼 크게 번영하는 것이다.
  경영자여, 그대의 사업이 무엇이든, 직업의 종류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대의 개성이 그 일에 나타나도록 힘써 보라. 그 사업을 그 직업을 『자기 자신의 일부』로 해보라. 다시 말하면 자기의 외적 표현체가 사업이고, 자기의 연장이 곧 직업이라는 자각을 갖는 것이다. 그 위에 종업원에 대하여 저대로의 개성과 충돌하지 않는 한에서 그대의 사업 위에 그대의 개성을 옮겨 심고 그 특색을 크게 전개하도록 해보라.
  실업계 사람들은 지금 인류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그것을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기 시작했다. 미래사에 있어서 경영자와 종업원의 관계는 더욱 밀접하게 되리라. 경영자의 이익과 종업원의 이익은 동일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실업계에세 두각을 나타내려면 노사의 협동과 상호부조의 원칙을 빼놓고는 될 수 없는 것을 지금 알기 시작한 것이다.

 상호 협동이 상호 번영의 길

  링컨은 말하기를 『내부 분열을 일으키고 싸우는 집은 반드시 망한다.』하였다. 만약 한 단체의 경영자와 종업원이 서로 나뉘어서 쟁론을 일삼고 있다면 이것은 『분열해서 싸우는 집』이다. 반드시 고난이 찾아들 것이다.
  어떤 사업의 경영자가 종업원의 의욕을 고무하고 그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각 부의 경영담당자와 종업원 사이에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협력을 얻지 못하는 대회사가 미국에도 있는 것을 본다. 거기서는 사원능력의 막대한 양이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대개의 상사에서는 사원능력의 25%는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 결과 관리직으로서 또는 지배인으로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 그의 능력이 발견되지 않고 계발되지 않기 때문에 한 구석에서 상품판매의 잔 일이나 맡고 있는 이런 것을 보는 것이다.
  경영자들이여, 당신들은 종업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성공자라고 불리우게 되도록 인도하고 조력하지 않는 한 당신은 종업원에게 『최선의 벗』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저들로 하여금 저들의 지도자며 업무수행의 선배로서 많은 경험을 가진 의논상대로 느껴져야 하는 것이다. 당신의 과거의 경험은 저들에게 커다란 가치를 갖는 것이다. 그러기에 당신의 조언 하나로서 당신이 과거에 사업이 정돈됐을 때 경험했던 여러가지 과오나 많은 괴로움에서 저들을 구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당신의 지혜는 당신이 아직 경험이 없던 시절에 체험했던 도는 길을 거듭하지 않게 하도록 일을 위한 지름길을 지적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미래의 경영자는 자기 종업원을 자기의 가업을 함께 해주고 있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종업원을 지도, 훈련시켜서 유익한 인물이 되고 성공자가 되도록 도울 것이다. 그것이 결국 저들의 전력이 당신의 사업의 번영을 위해서 쓰여질 것이라는 것이다. 말을 바꾸면 상호부조의 협농협력이다. 이것이야말로 미래 대 사업가의 특색이 될 것이다.

 두뇌로 아성을 쌓으라

  개인본위의 생활양식은 과학적인 협력주의에 급속히 그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오늘날 번영하고 있는 실업가는 노사간의 협동 . 협력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연구하고 있다.
  죤 와나메이카는 세계의 『상인왕(商人王)』이라 불리워지는 사나이지만 그는 주로 그 자신보다도 우수한 능력을 가진, 다수의 두뇌진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그의 초기시대에 와나메이카는 그가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두뇌소유자를 고용하는데 힘썼다. 그래서 자기의 봉급보다도 자기의 보좌역에게 보다 높은 급여를 지불했던 것이다.
  마샬 휠드도 그 주위에 우수한 두뇌를 끌어들이는 천재의 한 사람이었다. 그가 그만큼 번영한 것은 그 많은 아이디어를 그가 고용한 종업원이 탄생시킨 것이다. 그는 항상 그의 사업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찾고 있었다. 대개 대사업의 관리자는 타인의 경험을 자기 것으로 쓰는 묘를 얻어서 자기 혼자로서는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한 것을 단시간에 해내는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총명한 실업가는 두뇌가 마치 스폰지와 같다. 그는 종업원을 만나고 다니면서 종업원의 말에서 여러가지 힌트를 얻고 마치 스폰지와 같이 그걸 받아들여서 경영을 개선하는 지혜를 사용했다.
  시카고의 죤·알·월슈는 독선적 성격의 은행가로서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좋은 예를 보여 준다. 그는 사장과 의견을 같이하지 않는 사원들을 그냥 두지 않았던 것이다. 모두 파면했다. 모든 사원은 그의 승인없이는 일보도 전진하지도 움직이지도 못했다. 종업원은 옳든 그르든, 바르든, 굽든, 사장에게서 나온 아이디어라면 그것을 성실하게 받들 수 밖에 길이 없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아무도 반대 의견을 말하는 것을 도저히 허락하지 않았다. 월슈가 받았던 것은 노예적인 충성이었던 것이다.
  기없이 커지면 커질수록 1인 경영은 점점 곤란하게 되어간다. 각 방면으로 눈부시게 뻗어가는 기업을 정확히 조작할 수 있도록 여러 면에 충분한 능력을 고루 갖추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만간 대개는 자기 능력의 한계에 오는 것이다. 그가 아무리 야망을 품고 있더라도 그가 거느리는 경영체는 그의 능력 범위를 넘어서지 못하고 발전은 정지하고 마는 것이다. 한 가지 사업 뿐이라도 여러 방면의 일을 골고루 완전히 하는 사람은 없다. 카아네기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성공한 것은 나의 주위에 나 이상의 두뇌들을 모으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또 말하기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그것을 하는 것보다 그 이상 잘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을 고무하고 격려하는 일이다.』하였다.
  큰 성공을 얻은 많은 사람들은 대개 그 자신보다도 우수한 두뇌를 갖고 그 자신보다도 훌륭히 일을 해 낼 수 있는 사람들을 자기 주위에 모으는 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그와 같은 대 성공을 얻었던 것이다. 경영자와 종업원과의 관계는 해마다 밀접을 더해 가고 있다. 양자 사이는 이해가 증진하고 있다. 경영자에 대하여 노사의 협조, 상호협력만큼 거대한 배당을 해주는 것은 다시는 없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어떤 때는 야수와 같이 사용인을 부려먹는 것이 경영의 규칙이었다. 그런 때는 될 수 있으면 남을 속여서라도 그를 잘 부려먹는 것이 수완이 있고 당연하다고 생각되기도 했다. 그 때에 혹 경영자가 사용인을 공동협력자로서 이익배당을 하겠다는 생각을 말하면


  『저 사람의 기업은 이제 망한다.』하였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이것이 사업경영의 최선의 방책이고 노사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것이다. 조만간 경영자는 종업원 개개인이 그 사업을 번영시킬 수 있는 능력에 응해서 그들을 협동경영자의 그룹에 참가시키게 되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