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 동요 부르는 시절

선시

2009-04-13     해인신송, 서옹 역

거꾸로 쇠말 타고 감옥 저 어둠을 나와서
하늘마저 팽개치며 종풍을 휘날린다.
보배궁전 그것마저 필요 없다 제쳐두고
가시밭 옷 찢기며 철부지들 건져낸다.

倒騎鐵馬出煩籠하고
撥轉天關振古風이로다.
寶殿瓊樓曾不顧하고
入廛應爲誘童蒙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