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은 내 안에 갖춰진 보배를 찾는 작업입니다”
우리스님/연등국제선원장 원유 스님
2007-03-09 관리자
그런데 다행히 스님의 사제인 원유 스님께서 그 뜻을 올곧게 잇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며 참으로 고마웠다. 주말마다 실시하는 내외국인 템플스테이[외국 스님들과 함께 새벽예불, 운력, 산책, 사경, 요가, 참선 지도, 외국인을 위한 본격적인 템플 스테이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참선법회(매월 둘째주 목요일~일요일 3박4일), 아비라 기도(매월 넷째주 토요일 밤 철야정진)는 이미 자리를 잡았다. 또한 올해 처음 실시한 ‘청소년 다도 및 참선 체험 영어캠프(1월 8일~2월 2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도 큰 호응을 받았다.
선방 수좌의 거룩한 외출
법당과 요사채, 선방으로 이루어진 연등국제선원은 도량의 모양새부터 고금(古今), 적정(寂靜)과 활력, 동서양이 공존하고 있었다. 운력을 하고 계신 스님들을 뵈니 얼마 전 뉴욕 타임스의 프라이스 기자와 함께 연등국제선원 템플 스테이에 참여했던 영국의 케이트 로리 프리처드의 “모든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게 배려해줘 마치 거대한 확대가족에 속한 느낌을 가졌다.”는 기사 내용이 생각났다. 세상에 저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주지스님을 닮은 것 같다고 말씀드리자 대중들의 도가 더 높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