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삶' 외

마음 밝히는 책들

2008-10-30     관리자
01 > 완전한 삶
디팩 초프라 지음 /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364쪽 / 15,000원
『사람은 늙지 않는다』로 유명한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삶을 한층 고양시키기 위해 15가지 비밀을 제시한다. ‘당신이 찾는 것은 이미 당신에게 있다’ ‘악은 적이 아니다’ 등 우리 삶에 깃든 지혜와 비밀을 푸는 절묘한 방법을 제시한다.

02 > 천수경
묘봉 풀이 / 현암사 / 616쪽 / 값 20,000원
‘거꾸로 읽는 부처님 말씀, 이뭣고’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천수경 구절에 따라 여덟 대목으로, 그것을 또 백서른네 마디로 나누어 풀어쓰고 있다.










03 > 천불탑의 비밀
정찬주 장편소설 / 클리어마인드 / 322쪽 / 값 10,000원
소설가 윤후명은 추천 글을 통해 이 책을 이렇게 찬탄한다. “황룡사 9층탑의 재현과도 같은 구도의 길이 인도로 이어진다. 눈에 보이는 현실을 추구하는 길과 눈에 보이지 않는 진리를 추구하는 길이 함께 그곳으로 나아간다. 깨달음과 어리석음, 더러움과 깨끗함이 얽히고설키는 저 색즉시공의 세계가 묘파된다.”








04 > 마음의 고향
청화 큰스님 법문집 / 상상예찬 / 344쪽 / 값 13,000원
청화 큰스님 법문집 세 번째 책으로 진여실상법문 편이다.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 즉 있는 그대로의 본성, 변하지 않는 진리의 세계를 강조한다. 중생은 이러한 본모습을 본래 갖추고 있으며, 그 청정한 성품을 끊임없는 공부를 통해 닦아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05 > 청규와 선원문화
신공 지음 / 부다가야 / 319쪽 / 값 18,000원
이 책은 저자 신공 스님의 동국대 박사학위논문을 수정 보완하여 출간한 것이다. 청규는 선원에서 선수행자들이 일상생활 가운데 준수해야 할 선문의 율장이며 선원생활의 지침서이다. 저자는 초기교단의 율장과 중국불교의 청규, 한국 선원 청규의 성립과 그 전개과정 등의 고찰을 통해 앞으로 조계종 선원청규 제정의 방향을 제시한다.







06 > 아름다운 검정말 블랙 뷰티
에너 스웰 원작, 정회성 옮김 / 동쪽나라 / 92쪽 / 값 8,800원
1877년 출간되었을 당시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독자들을 사로잡은 이래 지금까지 꾸준하게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블랙 뷰티』는 섬세한 각색에 거장다운 삽화가 더해져 어린 독자들의 마음에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07 > 그래, 차는 마셨는가?
도연 글·사진 / 당그래 / 256쪽 / 12,000원
이 책은 새를 촬영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도연 스님이 직접 찍은 사진들에 글을 담은 선문선답 에세이다. 요즘 그는 자전거를 타고 길 위에서 보내는 날이 많아졌다. 철원평야에서 부산까지, 한강에서 낙동강까지.









08 > 영화, 불교와 만나다
유응오 지음 / 아름다운 인연 / 297쪽 / 값 12,000원
영화와 불교가 만나는 지점을 모색한 이 책은 불교를 소재로 한 영화뿐만 아니라 예술영화와 일반영화까지 불교라는 프리즘 안에서 분석했다. 그렇다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리틀부다> 등 불교를 소재로 다룬 영화라고 무조건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밀양> 등 기독교 사상에 입각해 만든 영화들에 대해서도 호평을 하고 있다. 저자는 영화와 불교를 한자리에 놓고 ‘성찰’이라는 주제를 다시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09 > 살다보면 기도 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김우종·이재길 엮음 / 정신세계사 / 168쪽 / 7,500원
살다보면 기도밖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동서고금 다양한 문헌에서 찾아낸 110편의 기도시가 소개된다.












10 > 불상의 미소-불교조각
정은우 지음 / 보림출판사 / 72쪽 / 값 20,000원
나라와 시대에 따라 다른 부처님 모습, 불교조각이 그렇게 아름답지도 요란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으나 내면의 힘은 강력하다. 불상에서 터지는 강력한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이며, 어떻게 감상할 것인지, 그리고 이 작품들이 왜 중요하며, 더 나아가 문화의 힘이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자 했다.







11 > 극락을 꿈꾸다 -불교회화
김정희 지음 / 보림출판사 / 72쪽 / 값 20,000원
우리나라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불화를 선별하여 무엇을 그린 것인지, 누가 언제 왜 그렸는지를 살펴본다. 예를 들면 시왕도에 그려진 지옥 장면은 무엇을 그린 것인지, 칠성도에 보이는 많은 별들은 무엇이고, 고려시대의 수월관음도를 발원한 사람은 누구일까 등 그동안 불화를 보면서 궁금해했던 내용들을 풀어썼다.







12 >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
보조국사 어록, 김달진 옮김/ 동화출판사 / 396쪽/값 18,000원
보조국사 지눌의 <정혜결사문>, <수심결>, <진심직설>, <원돈성불론>, <계초심학인문> 등의 어록이다. 조계종 중흥조인 보조는 당시 불교 상황의 각성을 촉구하며 수행이론과 실천면에서 기치를 들었다. 절판된 구본에 대한 재출간 요구가 높아 오늘날 독자들이 다시 읽을 수 있도록 크라운판으로 재편집했다.







13 > 불교성전(전 4권)
불교성전편찬회/ 문예마당 / 각 권 300~480쪽/ 값 25,000원 등
이 책 불교성전은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룬 후 49년 동안 설하신 전기와 대소승의 가르침인 모든 경전을 말한다. 부처님 전기와 출가에서 열반까지 설하신 설법을 출가·전법(1권), 수행·교화(2권), 승가·자비(3권), 정토·열반(4권) 등 8부로 나누어 편찬했다. 통도사 보산 스님이 3년여간에 걸쳐 이 책의 근간을 세우고 역경원장 월운 스님 등이 감수했다.








14 > 교류로 본 한국 불교 조각
임영애 지음 / 학연문화사 / 264쪽 / 값 17,000원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 조각이 서역과 중국을 지나면서 어떻게 바뀌었고, 다시 한국 불교 조각에 이르러서는 무엇이 또 어떻게 달라졌는가? 교류관계를 통해 한국 불교 조각의 독자성을 파악하고 한국 불교 조각의 위상을 정립하려는 저자의 시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15 > 비구니와 한국문학
이향순 지음 / 예문서원 / 320쪽 / 값 16,000원
역사의 전면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명멸해 간 비구니들의 삶의 궤적을 찾아내기 위해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비구니와 관련된 문학작품들을 고찰했다. 2장은 한시 여승가사 고전소설 속의 비구니를, 3장은 신소설 ‘치악산’과 ‘화세계’를, 4장에서는 ‘승무’와 ‘여승’을, 5장에서는 현대소설에 나타난 비구니상을 살펴보았다.








16 > 선술집 풍경
박문종 쓰고 그림 / 전라도닷컴 / 198쪽 / 값 13,000원
남도 풍경을 텁텁하고 소박하게 담아내온 화가 박문종이 광주, 화순, 담양 등지의 선술집 40여 곳을 찾아 쏘다니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맛자랑하는 거창한 집들이 아닌 골목길 가물가물하는 술집들, 골목에 평상 놓고 도란도란 하는 술집들을 훑고 다닌 기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