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불자 선수단 환영법회 열려' 외

알토란 소식

2008-10-30     관리자
【 베이징올림픽 불자 선수단 환영법회 열려 】
2008 베이징올림픽 불자 선수단 환영법회가 지난 9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경모, 임동현, 이창환 선수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손태진 선수를 비롯한 불자 선수단 및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는 선수단에 대한 공로패와 기념품이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이번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를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올곧게 정진하는 불자로서 생활해 줄 것을 선수단에게 당부했습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15개 종목에 31명의 불자 선수들이 참가하여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 바스께스 우루과이 대통령, 봉은사 방문 】
지난 8월 31일, 따바레 바스께스 우루과이 대통령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차 봉은사를 방문했습니다. 봉은사 교무국장 원묵 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경내를 둘러 본 바스케스 대통령은 한국의 불교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우루과이처럼 먼 나라에서 봉은사까지 오게 된 것은 오랜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바스께스 대통령의 이날 방문을 반겼습니다. 환대를 받은 바스께스 대통령은 명진 스님께 우루과이를 방문해 달라는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일본 관방성에 ‘남북공동 의궤반환요청서’ 전달 】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가 지난 9월 4일 일본 관방성을 방문하여 평양 조선불교도연맹과 함께 작성한 ‘남북공동 의궤반환요청서’를 정식으로 전달했습니다. 환수위원회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남북이 협력한 문안을 가지고 민간차원에서 반환요청을 성사시킨 것은 조선왕실의궤의 국내 반환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라며 오랜 시일이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해 반환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한 조선왕실의궤는 조선 왕실의 의례 및 행사를 그림과 함께 자세히 기록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원래 오대산 사고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되어 현재 일본 궁내청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 중앙승가대, 불교학연구원 개원 】
지난 9월 8일, 중앙승가대가 불교학연구원을 개원했습니다. 이번에 개원한 불교학연구원은 불전국역연구원, 불교사회과학연구원, 불교사회복지연구소, 불교사학연구소 등 기존의 중앙승가대 산하 연구소 4곳을 하나로 묶은 종합 연구원입니다. 앞으로 불교학연구원은 매년 2차례씩 국제학술대회 개최 및 학술진흥재단 논문 등재 등 불교학 발전을 위한 각종 연구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 송광사, 금강산림대법회 봉행 】
승보종찰 송광사가 10월 16일(목)부터 12월 4일(목)까지 금강산림대법회를 봉행합니다. 이번 대법회에서는 49일 동안 매일 영가천도기도를 봉행하게 되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는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조계종 전 교육원장 무비 스님 등 고승대덕들의 초청법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문의 | 송광사: [061] 755-0108






【 윤명숙 사진전 ‘바다, 빛을 탐하다’ 】
오랫동안 월간 「불광」에서 활동했던 사진가 윤명숙이 10월 17일(금)부터 30일(목)까지 갤러리 브레송에서 ‘바다, 빛을 탐하다’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엽니다. 작가는 ‘윤명숙의 바다’(2003), ‘바다 내게로 오다’(2004), ‘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2005), ‘한반도와 바다’(2005) 등의 사진전을 통해 바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제주도의 여름 바다와 겨울 바다를 찍은 이번 작업 노트에서 작가는 오랫동안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 있노라면 바다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썼습니다. 작가가 전해들은 바다의 이야기를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 갤러리브레송 : [02] 2269-2613

【 템플스테이와 함께 하는 가을 】
가을을 맞아 전국의 사찰들이 특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창 선운사는 10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위빠사나 수행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운사 템플스테이에서는 강의와 실참을 통해 위빠싸나 수행을 체험하게 됩니다. 경주 기림사에서는 경주 일대의 신라 유적지를 돌아보는 템플스테이를 마련했습니다. 10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11월 8일(토)보터 9일(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될 기림사 템플스테이에서는 문무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장항리사지 등을 돌아보게 됩니다. 밀양 표충사에서는 10월 동안 매주 주말마다 4차례에 걸쳐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표충사 템플스테이는 가을에 절경을 이루는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 탐방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의 | 선운사 : [063] 561-1422, 기림사 : [054] 744-2292, 표충사 : [055] 352-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