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영산전 견보탑벽화
불교 문화재
2008-05-23 관리자
거대한 보탑 안에 석가여래와 다보여래가 나란히 분반좌(分半座)하여 앉아 있는 이불병좌(二佛竝座)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탑 전체에는 온갖 영락과 보배로 된 풍경이 장엄되어 있고, 그 주변과 탑 위에는 상서로운 오색구름을 장식하여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탑 좌우로 보살과 제자들이 대칭구조를 이루며 천상에서 하강하듯 내영(來迎)하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지극한 신심을 일으키게 한다.
-----------글·사진 선오 스님 _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학예연구원, 대전 만불선원의 주지로 전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