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특집II] 통일성전과 우수한 포교사를

100호 특집II-이것이 불교 중흥의 길이다

2008-05-22     김상봉

   불교 중흥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교화에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널리 펴려면 무엇보다도 우리 불교계가 통일 불교성전을 간행하여 전 불교도의 정기 신앙집회의 교전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통일 불교성전은 부처님의 교법을 중심으로 하여 현교 · 밀교 · 정토 · 선과, 불교 교단사 · 교리 발달사 등 완벽한 내용을 우리말로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서 간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것은, 포교사가 대중 앞에 나서서 설법하는 내용이 부처님의 진설(眞說)이냐 아니냐입니다. 파설(破說)이나 삿된 소리를 마구하면 차라기 아니함만 못합니다. 때문에 포교사는 적어도 불교 4년제 대학 교육을 마치고 특수한 수련을 거친 자격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청 소재지나 시 · 군 · 읍 · 면에 포교당을 마련하여 기존 불교 신도나 새로운 신도의 교화를 통해 교세 확장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기초적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때 그 위에 불교중흥의 모든 과업은 장 · 단기계획으로 추진하여 실현해가야 할 것입니다.
 

한국관음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