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담화실] 농촌 불교 발전에 관심을 갖자

독자 담화실(談話室)

2008-04-07     박종식

   불교중흥의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해 온 많은 불자들의 노고에 힘입어 그동안 우리 불교는 큰 발전이 있었지만, 도시 지역에만 편중된 감이 없지 않다. 넓은 지역과 많은 인구가 있는 농촌지역이 빠진 불국토성취란 생각할 수 없기에 이제 우리들은 농촌지역의 포교사업을 시작해야 되겠다.
   농촌지역의 불교가 가지는 문제는 잠재적인 신도층이 두터움에도 불구하고 설법이나 불서를 접할 기회가 적은 관계로, 교리적으로 무지하고 불교발전에 기여하고자 발심하는 신도가 적은 것이다. 이와 같은 필요와 문제점에 입각하여, 우리의 고장에서는 지난 해 9월에 면 단위의 초종파적인 신도단체조직의 첫 사업으로 강원도 원성군 귀래면에「귀래불교 신도협회」라는 법회를 결성하고, 그간 4회의 월 정기 법회를 여는 등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계속하여 군내의 각 읍면단위로 이와 같은 법회를 조직하여 농촌지역 불교 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농촌 지역에 대하여 각 사암 신도단체에서 적극적인 포교가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