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출판문화협회, ‘올해의 불서 10’ 선정

알토란 소식

2008-02-28     관리자

【 불교출판문화협회, ‘올해의 불서 10’ 선정 】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원택 스님)가 지난 12월 13일 불교역사박물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회 ‘올해의 불서(佛書) 10’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10권의 불서는 2006년 9월 1일부터 2007년 8월 31일 사이에 초판 발간된 불교 관련 서적들 가운데, 2차의 심사를 거쳐 엄선된 수준 높은 책들입니다.
선정된 ‘올해의 불서 10’은 불광출판사의 『샨티데바의 행복수업』을 비롯해, 『곱게 늙은 절집』(지안), 『까말라실라의 수습차제연구』(불교시대사),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김영사), 『무문관에서 꽃이 되다』(운주사), 『상식으로 만나는 불교』(정우서적),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마음의 숲), 『은둔』(오래된 미래), 『정말 멋져, 누가?』(민족사), 『화두를 만나다』(프로네시스)입니다.
한편 불교출판문화협회는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지원금 500만원과 후원금 등으로 이번에 선정된 책들을 구입해 해외사찰에 법보시로 보낼 예정입니다.



【 타악뮤지컬 ‘야단법석 2008’ 공연 】
‘타악그룹 야단법석’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에 소재하고 있는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1월 10일(목)부터 2월 10일(일)까지 타악뮤지컬 ‘야단법석 2008’을 공연합니다.
2005년에 문화관광부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는 타악뮤지컬 야단법석은 각각의 캐릭터를 가진 다섯 분의 스님들이 산사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수행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03년에 초연된 이래 전국의 공연장에서 이미 16만 명 이상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민족음악관현악단 오느름의 김회경 대표가 작곡한 우리 음악과 불교악기로 구성된 타악놀이, 대고와 모듬북의 합주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줄 것입니다.
문의처 _ 타악그룹 야단법석 02) 929-2183


【 불자 의사 가수 이진호, 당뇨송 발표 】
현직 의사이면서 록밴드 ‘야소다라(yasodara)’를 이끌고 있는 불자 가수 이진호 씨가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의학 싱글 2집 ‘당뇨’를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해 10월 29일에 발표된 의학 싱글 1집의 뒤를 잇는 이번 앨범은 당뇨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당뇨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유로 비트의 테크노 음악에 기반한 신나는 멜로디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겨내요 당뇨’, ‘예방해요 당뇨’ 등 6개의 곡을 수록하고 있는 이번 앨범이 당뇨병 환자 및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조계종, 충남 태안군 기름 유출 사고에 적극 대응 】
대한불교 조계종은 작년 12월 7일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있었던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수습작업에 종단 차원에서 동참하였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는 이번 사고의 여파로 태안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를 소집한 데 이어, 선발대와 봉사대를 단계적으로 파견하였습니다. 또한 조계종에서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직원 200여 명이 연수일정을 연기하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한편, 예산 수덕사 소속 정혜사겙鈒봅�보덕사에서 동안거 수행 중인 스님들도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발 빠른 대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조계종은 복구비용 3천만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비나눔기금을 모금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우려하는 모든 분들의 원력이 모여 원유 유출 사고의 피해 규모가 최소화되기를 기원합니다.


【 화정박물관, ‘산 위의 여신들: 티베트의 여성보살’전 】
서울시 평창동에 소재한 화정박물관에서는 ‘탕카의 예술’ 특별전의 일환으로 오는 4월 27일까지 ‘산 위의 여신들: 티베트의 여성보살’전을 개최합니다.
작년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세 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진행될 ‘탕카의 예술’ 특별전은 티베트 불화인 탕카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불교예술의 가장 보편적인 주제인 석가여래를 통해 탕카에 대한 접근을 모색했던 ‘석가여래도’전의 뒤를 잇는, 이번 ‘산 위의 여신들: 티베트의 여성보살’전에서는 장수(長壽)나 재운(財運)과 같은 현세 이익적인 요소를 주관하기도 하고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 티베트 여신들을 그린 탕카들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티베트 불교문화의 이색적인 면모와 티베트 불화의 독특한 채색 기법을 감상해 보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처 _ 화정박물관 02) 2075-0114



【 불교여성개발원, 제3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 】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이 제3차 ‘여성불자 108인’을 선정했습니다. ‘여성불자 108인’ 선정은 여성불자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격년제로 발표하는데, 2003년과 2005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번 ‘여성불자 108인’ 선정은 지난 1월부터 송부된 추천서와 최근 2년간 언론에 보도된 여성불자들에 관한 자료를 취합하여, 3차에 걸친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108인이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108인에는 월간 「불광」 남동화 편집국장을 비롯해, 최미선 동련 사무국장, 이미령 동국역경원 역경위원, 박금표 남아시아연구소 전임연구원, 방혜자 화가, 한기늠 조각가, 이명희 서울노인복지센터 총괄부장, 김윤희 「맑은소리 맑은나라」 발행인, 탤런트 김혜옥, 선우용녀, 엄앵란, 전원주 씨 등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