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후기

2008-02-05     관리자

 지난 겨울의 너무나 지루하고 혹독했던 추위탓인지 이 봄의 푸른 싹, 붉은 꽃은 유달리 반갑다. 이 땅을 수놓고 하늘을 물들이는 꽃들이 자연이 풍기는 미소이고 꿈이고 보면 우리 인생의 밝은 꽃은 무엇이 될 것인가 생각해 본다. 역시 착한 생각, 아름다운 꿈 모두와 함께 기뻐하는 소망… 그런것이  아니겠는가? 그것이 비록 작고 하찮아도 좋다. 그런 것이 내 마음을 밝게하고 기쁘게 하고 화창한 봄날처럼 하늘끝까지 숨쉬게 해서 좋다. 봄의 복판에 서서 역시 우리 마음에 꽃을 심고 아름다운 소망을 가꿀것을 생각케 한다.

 꽃이 안겨주는 미소를 착한 소망, 아름다운 생각으로 내 마음에 피우고 싶다 꽃은 결실을 가져오고 무궁한 새 희망을 키워준다. 우리의 꽃다운 소망들이 길이 우리 삶에 알차고 풍성한 미래를 거두게 할 것이고 불광형제 여러분 가슴에 이 봄의 향기로운 꽃이 길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현대인의 정신위생」의 주제 아래 오랜 동안 우리 불광식구와 낯익은 이동식박사는 한국정신의학계의 태두다. 한동안의 휴식을 멎고 지난 달부터 또 수고해 주시기로 했다. 복잡한 환경조건을 슬기롭게 살아가며 밝은 희망을 키워가는 생활의 지혜를 펼쳐줄 것이다. 또 우리 선인들의 뜨거운 신앙과 뛰어난 미술역량이 이웃 일본에 머물어 국토도 시간도 넘어 길이 빛을 발하는 한국불화를 안장헌씨의 수고로 원색으로 소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