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滅의 말씀

특집Ⅰ 부처님 오신날

2008-01-17     관리자

(1)  나는 실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겁 동안 이 얻기 어려운 깨달음의 법을 수행하였으니 이제 이것을 너희들에게 주노라. 너희들은 이 법을 마음에 간직하고 널리 설하여 모든 사람에게 알리도록 하라.(법화경)

(2)  벗을 향하여 말로만 친절한 듯이 말하고 실행이 그에 따르지 않는 자가 있다. 이 사람은 말할 뿐이요,실천이 따르지 않는 자라고 현자는 안다. (經集)

(3)  지나간 날을 슬퍼하지 말며 오지 아니한 앞일을 걱정하지 않고서 현재 있는 일에 편안하면 그 얼굴 빛이 참으로 밝아 지리다.(잡아함경)

(4)  사람들은 욕심의 불꽃으로 화려한 명성을 구한다. 비유컨대 향을 사룰때 사람들은 다만 그 향기를 맡지만 향은 향기를 내면서 스스로 불탄다. 어리석은 사람은 부질없는 명예를 탐하여 참된 도를 지키지 않기 때문에 화려한 명성을 얻고자 하여 그 몸을 위태롭게 한다. 뒷날 그 뉘우침은 가슴 속을 파고 들리라. (42장경)

(5)  지붕을 엉성하게 이은 집에서 비가 새듯이 닦지 않은 사람의 마음에 탐욕이 스며든다. (법구경)

(6)  충고를 들었거든 깊이 생각하고 기뻐하라. 같이 배우는 수행자에 대하여 완고한 생각을 버리라. 때에 맞추어 착한 말을 하라. 세간에 인기있는 이론에 마음 팔리지 마라.(經集)

(7)원한은 원한에 의하여 가라앉지 않나니 원한 없음에 의하여 가라앉는 것이다.(율장)

(8)온갖 생명있는 것의 목숨을 빼앗아서는 아니 된다. 보살은 항상 자비심으로서 온갖 생명있는 것들을 구하고 지켜야 한다.(법망경)

(9)  남의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다섯가지로써 주인을 섬겨야 한다. 아침에 주인보다 일찍 일어나고 밤에 주인보다 늦게 누우며, 정직하고 일을 능란하게 해내고 주인의 영예를 드날리는 일이다.(장아함경)

(10)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스스로를 의지처로 삼을 것이며, 법을 등불로 삼고 법을 의지할 곳으로 삼을 지니라. 남을 등불로 삼거나 남을 의지할 것으로 삼아서는 안된다.(장아함경)

(11)  왕자의 아름다운 수레도 망가지며, 이 몸도 늙어 간다. 그러나 홀로 정법만은 늙지 않나니 이것이 제불이 말씀하시는 바니라.(중아함경)

(12)  악한 일이 나에게 오지 않으리라고 악을 가벼이 여기지 마라. 물방울도 모이면 독을 넘나니 어리석은 사람은 작은 악고 쌓여서 악이 가득참을 모르느니라. (법구경)

(13)  쓸데없는 일을 생각하거나 삿되고 악한 버릇이 있는 나쁜 벗을 피하라. 정신 없이 빠져있는 자거나 게으른 자에게 가까이 하지 말라. (經集)

(14)  모든 법은 원래로 자성이 없으니 그것은 환과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또한 그림자나 메아리와 같다고 알아라. 그와 같이 我의 마음을 버린 다면 마음은 자재할 주인이 되어 스스로의 마음이 원래로 나지 않고 멸하지 않는 본불생인 것을 깨달으리라. (대일경)

(15)  벗이나 친척에게 동정을 하고자 하거든 저들로 하여금 불법승 삼보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갖게 하라 (증 一아함경)

(16)  친절한 말만을 하도록 하라. 그것은 누구나 기쁘게 받아드려지는 말이다. 남이 싫어하는 것을 피하고 남에게 친절한 말을 하도록 하라. (경집)

(17)  진실을 말하라. 성내지 마라. 청함을 받거든 비록 가진 것이 적더라도 그에게 베풀어 주라. 이 세가지를 행하면 천상에 나리라.(법구경)

(18)  바다의 파도나 거울에 비춰진 형상이나 또한 꿈속의 일이 잠시 나타난 것처럼 마음의 경계도 또한 그와 같다. 일곱 識가운데 여러 경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제 8식에 따라서 작용이 있는 것이다. (능가경)

(19)  제자는 다음과 같이 스승을 섬겨야 하느니라. 스승이 오실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마중하고 시중을 들며 유순하게 공양하고 삼가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장아함경)

(20)  장난치거나 쓸데없는 말, 또는 울부짖거나 싫어하고 미워하거나 속임수, 탐욕, 성냄, 거친 행위, 나쁜 일등 미혹한 일을 하지 말고 잘한다고 들뜨지도 말며 확고한 태도로 행동하도록 하라. (경집)

(21)  보살이 보시를 행하는 것은 두려움이 있어서가 아니다. 명예나 이익을 위해서도 아니다. 남을 속이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러므로 그로 해서 교만해지거나 또는 과보를 바라서는 아니된다.(대반열반경)

(22)  보살은 남의 물건이라면 바늘 한개 불 한잎이라도 빼앗아서는 아니된다.(범망경)

(23)  어차피 언젠가는 사이가 나빠질것이라 생각하고 항상 상대방의 결점에만 관심 있는 사람은 벗이 아니다. 어머니 품에 안긴 아기와 같이 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벗이라 할 것이니 아무도 그 사이를 갈라놓지 못한다.(경집)

(24)  백성의 사정을 알아서 왕의 위력으로 보호하며 줄 것은 때를 맞추어 주고 취할 것은 그 양을 알아서 취하며 백성의 이익을 빼앗지 않도록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지 아니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하느니라. 이와 같이 백성에게서 마음이 떠나지 않고 백성을 잘 보호하는 자는 왕이라 불리운다. (대살자니건자소설경)

(25)  세상에는 연소하다는 이유로 가벼이 할 수 없는 것이 넷이 있다. 왕자와 뱀과 불과 불제자들이다.(잡아함경)

(26)  지혜없는 어리석은 사람은 방일에 빠지지만 지혜있는 사람은 방일하지 않음을 가장 수승한 보배로 간직한다.(법구경)

(27)  남편은 다섯가지로서 아내를 사랑하여야 한다. 존경과 예의와 정조와 집안일을 맡기는 것과 의복이나 장신구를 주는 일이다.(잡아함경)

(28)  어리석은 사람은 [나는 자식이 있다. 나는 재산이 있다.]하여 오히려 근심속에 산다. 나조차 나의 것이 아니거늘 어찌 하물며 자식이나 재산이랴. (법구경)

(29)  너희들은 일심으로 힘써 속히 미혹의 불구덩이를 여이어야 한다. 이 세상에 있는 온갖 것은 다 허물어지는 것이다.(장아함경)

(30)  식사에 있어 양을 알고 식사를 하되 즐거움을 위해서 하지 않고 오직 이 법그릇인 몸을 지탱하고 보양하여 청정한 행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올바른 반성을 하여 식사에 임하여야 한다. (중아함경)

(31)  여기에 두가지 치우친 길이 있다. 그것은 비천한 욕락에 빠져 어리석게 쾌락을 추구하는 생활과 부질없이 자기 몸을 확대하는  어리석은 고행의 생활이다.(율장)

(32)  다른 사람을 일깨어 주며 가르치라. 좋지 않은 일을 피하게 하라.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해도 어진 이에게 사랑받는다.(법구경)

(33)  몸과 말과 뜻으로 나쁜 짓을 하면 현세에는 수명이 짧고 괴로움을 받으며 저 세상에서 고통 받는다. 집에서는 화재를 만나고 몸에서는 수재를 만나며 명이 다하면 지옥불에 태워진다. (증 一아함경)

(34)  탐욕은 허물은 적으나 헤어나기가 더디고, 성냄은 허물은 크지만 여의기는 빠르며, 우치는 죄와 허물도 크고 여의기도 더디다. (증一아함경)

(35)  재물과 색욕을 탐하는 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칼날에 묻은 꿀을 핧는 것과 같다. 한 입맛도 못되는 맛때문에 혀를 베일 재난이 있다.(42장경)

(36)  이세상 온갖것은 꿈이며 환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도 같고 번개와도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 (금강경)

(37)  만약 형상으로 나를 보려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는다면 이 사람은 사도를 행함이라 여래는 보지 못하리라.(금강경)

(38)  떨치고 일어서 방일하지 마라. 바른 법을 행하라. 법다이 행하면 금세에나 다음 세에서나 즐겁게 쉬리라.(법구경)

(39)  사람은 다섯가지로서 벗을 섬겨야 한다. 보시와 愛語와 利行과 同事와 독기가 있는 말을 하지 않는 일이다.(장아함경)

(40)  어머니와 같고 누이동생과 같고 벗과 같고 노비와 같은 아내는 행이 아름답고 몸과 마음을 절제하여 지키므로 사후에도 복된 과보를 받는다.(옥야경)

(41)  보살은 모든 사람에 대신하여 비방과 수모를 받으며 나쁜일은 자기가 받고 좋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돌려야 하느니라.(법망경)

(42)  허공일지라도 바다일지라도 산이나 동굴일지라도 죽음이 찾아가지 않는 곳이란 없다.(법구경)

(43)  탁한 못가에 서면 물속의 돌도 조개도 고기의 물결도 볼 수 없다. 그와 같이 마음이 흐려 있으면 자기를 위해서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나 자타가 함께 이로움을 아는 깨끗한 지견을 실현할 수 없다.(증 一아함경)

(44)  애욕을 탐착하는 사람은 횃불을 들고 바람을 거슬러 가는것과 같아서 손을 태우고 몸을 태우는 탐진치의 독속에 빠지는 것이다. 빨리 바른 도를 가져 그 독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앙이 온몸에 미치게 된다.(42장경)

(45)  뛰어난 가르침은 잘 이해하여야 한다. 배워서 이해한 것은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소홀하고 방일한 사람은 지혜도 학문도 진보할 수 없다. (경집)

(46)  술을 마시고 방일한 생활에 빠지면 재산을 소모하고 시끄럽게 다투데 되며 병나기 쉽고 명성이 떨어지며 성내기 쉽고 지혜가 어두워지는 여섯가지 재앙이 따른다.(장아함경)

(47)  행이 바르고 큰 부담을 견디며 힘써 서두르지 아니하면 부를 얻으리라. 진실을 말하면 명성을 얻고, 베풀고 인색하지 않으면 벗이 떠나지 않으리라. (잡아함경)

(48)  너희들은 지금 부터 죽음에 이르기 까지 힘써 계행을 지키되 눈동자를 지키듯이 하라. 마음을 곧게 하고 첨곡하거나 질투하지 않도록 하라. 그와같이 하면 항상 나를 볼 수 있으리라. (소승대반열반경)

(49)  설법한 보수를 나는 받을 수는 없다. 깊은 도리를 본 사람은 그럴 수 없다 설법한 보수를 받는 것을 여래는 배척한다. 바라문이여, 법이 존속하는 한 이것은 법이다.(경집)

(50)  보살이 청하는 자를 보고 베푸는 것은 보시다. 그러나 최상의 보시는 아니다. 청하는 자가 없어도 마음을 열어서 스스로 베푼다면 이것은 최상의 보시라 할것이라.(대반열반경)

(51)  가문과 출신을 묻지 말고 그의 행상을 물어라. 마른 풀무더기에서 불(火)이 나는 거와 같이 낮은 가문에서도 성인이 나고 뜻이 굳고 존귀하며 부끄러움을 알아 행을 삼가하고 진실을 가져 자기를 억제하여 최고의 진리에 도달하여 순결한 수행을 완성한다. (경집)

(52)  제자들이여 , 첨곡하는 마음은 도를 어긴다. 너희들은 마땅히 그 마음을 곧게 하라. 첨곡은 이것이 속이는 것이니 도에 든 사람은 결코 조금이라도 있어서는 아니된다. (불유교경)

(53)  부처님은 선사이다. 정법으로서 고해를 건네고 모든 사람들을 인도하여 깨달음의 언덕에 이르게 한다. (반이항경)

(54)  악한 사람이 어진 사람을 해코자 하는 것은 마치 하늘을 향하여 침을 뱉는 거와 같다. 침은 하늘을 더럽히지 못하고 도리혀 제 몸에 떨어지느니라. (42장경)

(55)  마음이 굳지 못하고 정법을 알지 못하며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에게는 지혜가 찰 수는 없다. (법구경)

(56)  법을 즐기는 사람은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편안히 잠든다. 지혜있는 사람은 항상 성인이 말씀하신 법을 즐긴다. (법구경)

(57)  도박을 즐기는 자는 여섯가지 재앙이 있다. 이긴자에게는 성을 내고, 지고는 슬퍼하며, 재산은 줄어들고, 법정에 나와 할 말이 없고, 벗에게 버림 받으며, 혼인줄이 끊기며 처자를 거두지 못한다. (장아함경)

(58)  거짓을 말하거나 자기가 하고도 하지 않았다 말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 모두가 하열한 행을 하는 것이므로 사후에 같은 과보를 받는다.(경집)

(59)  성나는 마음에 따라가면 아니 된다. 성내면 바른 얼굴빛을 지키지 못하고 밝은 눈을 어둡게 하며 친한 사이를 끊게 되고 세상에서 천히 여겨진다.(반이항경)

(60)  아내는 다섯가지 일로서 남편을 사랑하여야 하느니라. 순서를 세워서 일을 잘하며 아랫사람을 살펴서 잘 거느리고 정조를 지키며 재산을 지키고 모든일에 능숙하고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장아함경)

(61)  죽일 마음을 여의고 훔치는 마음을 제하지 않고는 마침내 번뇌의 티끌에서 나올 수 없느니라. 비록 아무리 선정을 닦고 지혜를 닦더라도 죽일 마음을 여의지 않으면 귀신도에 떨어지며, 훔치는 마음을 제하지 않으면 악도에 떨어진다.(수능엄경)

(62)  거치른 말을 하지 마라.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너에게 도로 갚으리라. 성내는 말은 괴롭나니 보복이 그대에게 닥칠 것이리라.(법구경)

(63)  자기에게 알맞은 곳에 살고 평소에 공덕을 쌓으며 스스로 바른 일을 실천할 것을 맹세하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이다.(경집)

(64)  적이 적에게 하느니 보다도 원수가 원수에게 하느니 보다도 삿된 길을 향한 마음이 보다 무거운 악을 짓느니라.(법구경)

(65)  주인은 다섯가지 일로써 사용인을 사랑하여야 한다. 그 힘을 따라 일을 배당하고 먹을 것과 보수를 주며 병났을 때는 잘 간호하고 귀한 것은 나누어 주며 때때로 휴양을 주어야 한다.(장아함경)

(66)  언제 어떠한 때라도 도를 구하는 자 앞에는 반야바라밀이 있다. 이 반야바라밀이 있는 곳에는 눈 앞에 부처님이 계시어서 설법한다고 생각하라.(대품반야경)

(67)  이 세상은 물거품과 같고 아지랑이와 같다고 보도록 하라. 이와 같이 보는 사람은 죽음의 왕은 보지 못한다.(법구경)

(68)  내가 떠난 뒤, 혹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친히 부처님에게서 또는 상좌의 제자에게서 이 법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너희들은 이것을 듣고 경과 율과 법에 의하여 그것이 진실인가 또는 허위인가를 생각하여 그 근본과 끝을 깊이 살피도록 하라. (소승대반열반경)

(69)  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욕심이나 성냄이나 해코자 하는 마음등 어떠한 악심도 쫓아 버리고 부수어 버린다. 그래서 번뇌가 일어나지 않는다. (중아함경)

(70)  대왕이여, 왕되는 자는 백성을 걱정하여 잠시도 마음이 떠나지 않는다. 백성의 고락을 살피고 번영을 도모하며 그러기 위하여 항상 물을 알고 가뭄을 알며 바람을 알고 비를 알며 곡식의 결실을 알며 백성의 근심을 알며 기쁨을 알며 죄의 유무와 경중과 공의 유무를 잘 알아서 상벌을 분명히 하느니라.(대살자니건자소설경)

(71)  만약 너희들이 부지런히 힘쓴다면 일로써 어려울 것이 없다. 적은 물도 항상 흐르면 능히 둘을 뚫는 것와 같다. (불유교경)

(72)  자기를 이긴다는 것은 남을 이기는 것 보다 수승하다. 자기를 조절하여 행하는 사람이 승리한 사람이니 이 승리는 신도 건달바도 마군도 범천도 어찌하지 못한다.(법구경)

(73)  설사 어떠한 곳에 있더라도 남을 속이지 마라. 업신여기지 마라. 성내거나 원망하거나 남의 고통을 바라서는 아니된다.(경집)

(74)  방일은 티끌(번뇌)이다. 방일에 다시 방일이 따라붙고 거기에 띠끌이 모인다. 방일을 버리고 힘써 정진하며 지혜를 써서 자기몸에 박힌 화살을 뽑아라.(경집)

(75)  자녀를 가진 사람은 자녀로 해서 근심하며 소를 가진 사람은 소로 해서 걱정한다. 사람은 집착으로 말미암아 근심 걱정된다. 집착이 없는 자는 근심 걱정이 없다. (경집)

(76)  아들의 병을 보고 어머니는 「내가 네 대신 앓았으면」하지마는 될 수 없다. 또한 어머니의 병을 자식이 대신 하지도 못한다. 이것이야말로 부모는 부모, 자식은 자식이다. 이 두려움을 뛰어넘는 길이 있으니 그것은 팔정도다.(증 一아함경)

(77)  욕심은 이것이 큰 근심거리다. 마치 적과 같이 속여서 친해져서 슬그머니 해를 준다. 참으로 안에서 일어나는 이 불길은 세상불과 비교가 안된다. 아무리 치성한 불이라도 물로 끌 수 있다. 그러나 탐욕의 불길은 끄기 쉽지 않다.(반이항경)

(78)  네가지 사람이 친한 벗이다. 참으로 도움이 되는 벗, 고락을 함께 하는 벗, 충언을 아끼지 않는 벗, 그리고 동정심 있는 벗이다.(장아함경)

(79)  아무리 힘쓰더라도 두분의 은혜는 다 갚지 못한다. 두분이란 부모다. 부모의 몸에 향수를 바르고 안마를 하며 부모의 몸을 아무리  맑게 보살펴 드려도 그 은혜는 다 갚지 못한다. 왜냐하면 부모는 온갖 정성과 힘을 기울여서 자녀를 기르고 키워 이 세상을 보게 하여 준 분이기 때문이다. (증 一아함경)

(80)  많이 배우고 기술을 익히며 몸을 삼가 능히 실천하며 훌륭한 말을 하는 이것이 최고의 행복이다.(경집)

(81)  많이 이야기 한다고 어진 사람이 아니다. 마음이 평화하고 원망이 없고 두려움이 없는 사람을 어진 사람이라 할 것이다. (법구경)

(82)  나이 많은 이와 젊은이, 또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은 서로 예절로서 사귀고 마음을 지키어 곧고 공경하는 마음을 숭상하고 한적한 곳에서 청정을 행하고 남을 앞세우고 자기는 낮추어 도에 따르며 사람들을 사랑하여 오는 자에게 후하게 베풀고 병든 이를 정성껏 돌보면 도는 오래 머무를 것이다.(반이항경)

(83)  슬픔도 탄식도 집착도 근심도 멈추어라. 참으로 행복을 구하거든 자기에게 꽂힌 화살을 스스로 뽑도록 하라 (경집)

(84)  악의를 품고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고 진실한 생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성인은 세간의 뜬 소문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인에게는 원한이란 없다. (경집)

(85)  소치는 사람이 회초리로 소를 목장으로 모는 것과 같이 늙음과 죽음은 사람의 생명을 쫓아간다. (법구경)

(86)  의복이나 음식을 쓰고자 할 때 향락을 생각하지 마라. 더위와 추위를 막고 부끄러운 줄을 알아 가리며, 또한 청정행을 닦는 몸을 보호하기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번뇌는 일어나지 않는다. (중아함경)

(87)  행이 나쁘고 마음이 거칠어서 백년동안 사느니 보다 계행을 닦고 선정을 닦아 하루 사는 것이 낫다.(법구경)

(88)  길조나 이변, 꿈 또는 형상에 걸리지 않고 길흉에 무관심한 사람은 바르게 세상을 지낸다.(경집)

(89)  세계에는 한이 있다. 또는 한이 없다. 사람에겐 사후가 있다. 또는 없다 하는 어떤 견해가 있더라도 맑은 수행이 되는것이 아니고 나고 늙고 죽고 근심하고 슬퍼하며 괴로워하는 고통은 다가온다. 그러므로 여래는 말할 것을 말하고 말하지 않을 것은 말하지 않는다. (중아함경)

(90)  나이 모든 제자들이 남자이든 여자이든 법에 머물고 법을 행하며 매사를 법에 따라 행하는 자야말로 참으로 나를 섬기고 나를 공경하는 자다. 그러므로 나를 따르고 나에게 보답하고자 생각하는 자는 반드시 향화나 음악을 가져 하지 않아도 된다. (반이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