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내가 생각하는 효 : 내가 바라는 효

내가 생각하는 효

2008-01-13     이광재

   먼저 효를 말하기 전에 충의 개념부터 밝히고 효의 뜻을 밝혀 내가 바라는 효를 언급하고자 한다.   「忠」이란 글자는 (中 +心) 곧 「眞心」이란 뜻입니다. 

논어에서는 「남을 위해 圖謨할 때 정성껏 다한다는 것」이라 하여 곧 인간관계에서 정성을 다하는 것이며, 孝 字를 보면「아들(子)이 늙은이를 받들고 있는 게(老+子)」부모 또는 늙은이를 위하는 효는 덕의 근본이며 교육도 이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읍니다.  (孝者德之本 敎之所由也 ) 불교에 의하면 세상에 태어난 은혜에는 네 가지가 있다.  부모의 은혜, 사회의 은혜, 국가의 은혜, 종교의 은혜가 그것이다. 

이 네 가지 은혜 중에서도 부모의 은혜가 가장 소중한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음은 부모를 인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의 뜻에 어긋남이 없어야겠다.  공자도 「孝」를 한 마디로 「無違」라고 하셨다.  어린이나 학생시절에 바라는 효는 부모의 뜻을 받들어 공부를 잘하여 장차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는 터전을 닦는 길이요, 성인이 되어서는 직업인으로서의 손색이 없는 사회인이 되는 것이다.  요컨데 효는 인연과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하겠읍니다. 

이광재 (명성여중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