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밝은 이는 고난에 어두워지지 않는다

2007-02-07     관리자

[고난]밝은 이는 고난에 어두워지지 않는다




밝은이는 고난에 어두워지지 않는다.
고난이 오더라도 밝은이는 언제나 그 모습 한결같다.
고난이 있든 없든 늘 밝고 온화하며,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밝은 이에게 아픔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살을 에이는 아픔이, 밝다고 덜하고 어둡다고 더하랴.


사람은 누구나 같은 것.
따라서 아무리 밝다 해도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밝은 이는, 고통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러니 고통은 그를 무너뜨릴 수 없다.




대숲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고통은 밝은이에게 그렇게 지나간다.
분명히 부딪쳤으나, 흔적이 없는 것이다.



고통이 남지 않기에 어둠이 생길 수가 없고,
어둠이 생기지 못하니 밝은 이는 늘 밝음으로 빛난다.




밝은이는 고난에 어두워지지 않는다.
고난을 만나고 고통이 밀려올 때,
밝은이는 언제나 이 말을 기억하며 이 말을 믿으며,
저 알 수 없는 어둠 속으로 뛰어든다...



普賢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