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불교] 내가 본 일본불교와 종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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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불교] 내가 본 일본불교와 종립학교
  • 이광재
  • 승인 2007.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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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불교

  [1] 머리말

  지난 날, 일본高野山 고등학교와 우리 학교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양교는 학생 및 교직원이 상호방문하여 친선을 도모하며 불교의 이념을 통하여 이해 증진과 문화교류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 인연으로 고야산고등학교의 초청으로 1월 16일부터 1월 25일 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다. 방문단의 구성은 불교 종립학원 연합회가 주관이 되어 취지에 찬동하는 교장으로 하고, 단장은 연합회 부회장인 홍정식 법사가 수고하여 주셨다. 이번 방문은  일정이 매우 타이트하여 무리가 많았다. 본 방문기는 지면 사정도 고려하여 일부만을 기록하는데 그친다. 양해를 빈다.

  [2] 淸風고등학교

  청풍고등학교의 위치는 상도 大坂에 있어서도 한적한 주택가로서 환경이 비교적 안정된 지역이었다. 학교는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학생수가 3천명으로 사학의 명문으로 발전하여 왔다. 또 淸風南海고교도 설립하여 괄목할 만하다. 건학이념은 德{安心} 健{尊敬}財{信賴}의 삼대목표에 입각하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마음의 자세로 규칙을 엄수하고 근면하여 사회를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하고 있다,

  특색으로는 설립자이며 교장인 平岡박사의 불교적 신념이 관철되고 있다는점이다. 88세의 고령임에도 기력이 왕성하게 보였다. 고야산 진언종 대승정으로 종무에 참여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본 학원 등 사회사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 직접 관리한다는 것이다. 한국불교도 조금은 알고 있는 편이며 조 명기박사와 친교가 많다고 하였다. 종교교육에 대하여 물었더니 本山 직영의 종립학교 이외에는 일반 사회사업이므로 정규교육과정 외는 다루지 않는 것이 상례이며 생활지도를 통하여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본교의 경우 교학시간은 없으나 전교생이 2차례에 걸쳐 반드시 고야산과 법륭사{法隆寺}에서 수련회를 실시한다는 것과 조례 때에 꼭 반야심경을 독송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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