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용어해설] 부처님 · 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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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용어해설] 부처님 · 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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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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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 해설

   부처님은 불타(佛陀) 즉 붓다의 준말이다. 부도(浮圖), 또는 부타(部陀), 발타(勃陀)라고 적은 때도 있다. 그 뜻은「진리를 깨달은 사람」,「진리에 눈 뜬 사람」이란 것으로 한문으로는 각자(覺者)라 하고 있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동시에 부처님이 되게 하는 가르침이기도 하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노력하면 진리를 깨달아 부처님이 된다는 것이 불교의 본래의 모습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인생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점에 요약되며 그 가르침의 기본은 삼법인(三法印) · 사제(四諦)로 대표된다. 삼법인이란 모든 현상은 무상(無常)하다. 모든 것에 아(我)라 할 것이 없다. 열반(涅槃)은 적정(寂靜)하다는 것으로 이로써 세계가 어떻게 있는가? 현상이란 무엇인가를 밝혀준다. 올바른 세계관 올바른 현상에 대한 이해에 따라 올바른 인생관이 확립되고 올바른 인생관에 입각한 정진 노력으로 참된 깨달음에 이르러 부처님이 된다는 것이다. 세계와 현상 해명과 진리는 그에 이르는 방법을 설명한 것이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제법이다.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부처님은 단순한 역사상의 부처님만이 아니다. 부처님은 스스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법[진리]이며 법신이므로 부처님은 현상을 초월한 영원한 진리이며 이 영원한 부처님은 신체를 초월하고 시간을 초월하고 처소를 초월한 절대(絶對) · 구극(究極) 영원성을 지닌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참 몸인 법신의 석가모니불은 역사를 초월하여 영원히 현재하신다. 이러한 법신 부처님이 형상을 나투어 이 지상 이 역사에 나타난 부처님을 응신불(應身佛), 또는 화신불(化身佛)이라고 하며 이 응화불이 역사상의 석가모니불인 것이다. 그러므로 법신 부처님은 무수히 중생계에 그 몸을 나투시는 것이니 여기서 과거불 또는 시방 제불의 출현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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