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와 연혁
서울 시내, 중앙청에서 사직터널을 지나면 독립문, 독립문을 지나 금화터널을 벗어나자마자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 가면 주위의 산세가 병풍처럼 둘러 있어 좌청룡, 우백호가 뚜렷한 그 가운데 한적한 마을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대도시 속의 소음과 공해와는 거리가 먼 별천지에 온 듯한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숲이 좋고 물이 좋다. 도심의 중심부인 중앙청에서 약 3km정도, 이 마을 바로 앞에 연세대가 자리하고 있다. 봉원동 山 1번지.
이 마을 안 쪽에 1천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 봉원사가 자리하고 있다. 정문 안에 3갈래로 뻗은 괴목{槐木}이 이 사찰 역사의 증인{證人}인 양 우뚝하다. 서울 시수로서 수령 약500년이란다.
봉원사는 원래 연희궁[衍喜宮} 터 {현재 연새대학교}에 반야사{般若寺}라는 절이 있던 것을 조선조 영조{英祖}때 현 위치에 옮기고 사명{寺名}을 봉원사로 바꾸었다.
역사를 거슬러 반야사는 신라 51대 진성여왕 3년{889}에 당시 음양지리설{陰陽地理說}과 풍수상지법{風水相地法}으로 유명한 도선국사{道詵國師}의 창건으로 전해진다.
수 차례의 중건 중수를 거쳐 오는 동안 조선 21대 영조 24년{1748}에 찬즙{贊汁], 증암[增岩} 두 스님이 왕명으로 현재의 터에 절을 옮겨 짓고 봉원사라 하고 영조는 친필로 현판을 써 보냈다. 이때 부터 절을 새로 옮겨 지었다 하여 주민들 사이에 [새절]로 불리위져 오늘날 까지 새절이라는 이름이 쓰여지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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