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밀 국토를 찾아서/경기 안성군 지역
여름답지 않았던 더위도 가을 바람에 속절없이 스러져서 안성으로 가는 차창 밖으로는 코스모스가 넘실거린다.
‘안성’하면 생각나는 말이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유기(놋그릇)가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알려졌기에 ‘안성에서 맞춘 유기’라는 뜻의 말이 줄어져서 ‘안성맞춤’이 되었다.
안성(安城)은 그 땅이 비옥하고 산수가 순한 탓에 인심이 순박하다. 옛 시인은 이곳을 지나며 이렇게 읊조렸다.
山水姻雲老
桑麻歲月深
春歌與樵笛
但足太平心
(산청경개 그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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