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불교] 독일 불교의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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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불교] 독일 불교의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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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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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불교의 활동은 일반적으로 19세기 말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훨씬 이전부터 불교와 그 사상에 관하여서는 여러 가지 저술을 통하여 소개되어 왔다. 대부분 불교에 관한 내용은 다분히 학술적인 입장―철학자이며 과학자인 『쇼펜하워』(Schopenhuer 1788-1860)와 같이 ―다루워 졌다. 독일에서 불교 단체의 발기는 1903년에 설립된 『독일 불교 포교회』(Buddhistischer Missionverein Fur Deutschland)로서『칼 사인 덴스튜커』(1876-1936)에 의하여 창립되었다. 이 단체가 1911년 『독일 불교회』(Buddhist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land)로 고쳐 불러졌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불경은 1800년대 후반부터 책과 정기 간행물에 소개되기 시작 했으며 특히 『뉴만』(Karl Euge Neumann 1865-1915)은 파리어로 쓰여 있는 소승경전들을 독일어로 번역하는데 큰 공적을 쌓았다. 또 『윌헴 케어거』,『칼 사인덴슈투커』와 『니야나 톨리카』스님 등이 많은 불경의 원전을 독일어로 번역하는데 종사한 대표적인 학자들이다.

한 편으로 아시아불교국가에서 승려로서 수행하면서 소승계를 받은 독일 사람들이 독일에 와서 불교를 포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초창기 독일에 가장 뚜렷한 두 분의 독일 국적의 스님은 『니야나 포니카』(1901년 출생)스님과 『라마 고빈다』(1898년 출생)로서 많은 저술을 통하여 독일은 물론 구라파에 널리 알려 졌다.

1920년대 독일에는 소수 불교단체가 구성되었으나 신도나 회원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당시 불교는 베르린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폴 달케』(Paul Dalke 1865-1928)가 계속적인 문필활동을 통하여 불교포교 활동이 이루어졌고, 1924년에는 프로하나우와 ―뮨헨에 『불교인의 집』(Buddhist House)을 세웠으며 『죠오지 그림』(1868-1945)은 불교에 관한 책자들을 출판하였다.

독일에서 불교의 관심은 세계 2차대전 후에 더욱 증가 되었다. 이 때에는 아시아로부터 승려들이 독일에 들어와 직접 포교활동을 소수나마 시작 하였으며 함부르그 지방을 중심으로(1948년 이후) 새로운 독일불교가 태동하였으며, 종래의 학술적인 태도와 방법에서 (문서․출판물 위주의 포교) 점차 강연회 세미나 등의 동적(動的)인 방법으로 불교 교리를 펴나가는 전환기가 되었다.

당시의 대표적인 학자로서 『파울 대배스』(1906년 출생)을 들 수 있으며 함부르그 지방의 불교 포교에 큰 공헌을 세웠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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