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Ⅱ 세계 불교 현황] 영국 불교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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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세계 불교 현황] 영국 불교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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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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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역사적으로 동양과 깊은 관련을 갖고 있다. 특히 인도․스리랑카등 불교국들의 연방 통치 정책에 따른 역사․언어․풍습․지리의 연구는 서구 어느나라 보다 앞섰다. 한편 국가정책에 따른 불교연구도 뒤따랐으나 순수한 동양 종교의 연구수행을 목적하는 학생 지식인들이 스리랑카 혹은 인도․티벳․버마에 가서 수학하였다. 또 아시아 불교국의 승려나 학자들이 영국에 건너가 불교 포교활동을 시작하였다. 유럽에서 불교가 가장 두드러지게 활동하고 연구해 온 나라가 영국이다. 현재 영국에는 45명 정도의 외국승려들이 각기 자국의 불교의식으로 부처님의 교리를 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들이 스리랑카․태국․티벳․버마․중국․일본 등이 사원 혹은 포교소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유럽의 다른 국가보다 대학불교회의 활동이 활발하고 있다. 『켐브리지 대학 불교회』를 비롯하여 만체스터대학․노팅검대학․옥스포드대학․랑카스터대학․듀람대학등이 대표적 이다.

불교사원은 『부다파티파사원』(런던)을 비롯해 25군데가 영국내 산재해 있으며 일본불교계풍의 사원인 『하꾸렌지』(런던) 『소또선원』(노툼비랜드), 티벳불교계통의 『캄 티벳사』(엣섹), 태국계통의 『함스탯사』(파모어), 『프라탶사』(런던), 인도의『런던사』(런던) 등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위와 같은 사원은 거의 외국승려들이 자국의 불교의식과 포교방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대체로 소승불교국가에서 스리랑카 태국 버마가 주류를 이루고, 대승권은 티벳․일본불교가 우선하고 있다.

영국의 불교단체는 『불교회』(1924년 창립, 58 ECCLESTON SQUARE LONDON)가 중심이 되어 15개의 사원, 7개의 대학불교회와 27개의 산하 불교단체를 두고 있다. 현재 영국에는 50여개(사원 포함)의 단체가 있다고 하겠다.

영국 불교회는 1966년 11월 11일에 『세계불교도 우의회』에 가입되었으며 회장은 세계적 불교학자 『크리스마스 험프리』(Christmas Humphreys) 부회장은『로거 한터 죤슨』씨가 맡고 있다. 이 회는 1924년 불교수행 단체 형식으로 발전되었으며 1926년『영국의불교』(Buddhism in England)라는 월간 불교잡지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1942년부터 기관지의 명칭을 『중도』(Middle Way)로 개칭하여 현재까지 계속 발간하고 있다. 현재 본부는 2차대전 후 옮긴 곳으로 5,000여권의 불교서적을 보관하고 있는 도서관․불당․법회장․선원․일반강연장을 갖고 있다. 이 회는 어떤 종파나 대소승에 예속됨이 없이 범불교 교류의 광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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