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가 끝난 뒤 수행을 계속하는 방법
상태바
코스가 끝난 뒤 수행을 계속하는 방법
  • 관리자
  • 승인 2007.10.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대설법: 고엔카 위빠사나 수행 10일법문/ 열한 번째 법문

하루 또 하루 수행해 오면서 우리는 이 담마〔法〕 세미나의 마지막 날에 왔습니다. 여러분이 수행을 시작했을 때, 수행법과 코스의 규범들에 완전히 여러분 자신을 맡기라고 했습니다. 이 맡김이 없이 여러분은 이 수행법에 공정한 시도를 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제 10일이 끝났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주인입니다. 여러분이 집으로 돌아갔을 때, 여러분은 여기서 수행했었던 것을 조용히 검토해 볼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기서 배운 것이 실제적이고 논리적이며, 여러분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유익하다고 알았다면, 여러분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그렇게 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의 자유의지와 여러분 자신의 의향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단지 이 10일 동안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전 인생을 통해서 말입니다.

이 받아들임이 단지 지적이나 감정적 차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법을 적용하고, 그것을 자기 인생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감에 의해, 실제적인 차원에서 법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법의 실제적 수행만이 여러분의 일상생활에 감지할 수 있는 이익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도덕적인 삶을 살고 자기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며, 그리고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법, 즉, 법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이 코스에 참석했습니다. 매일 저녁의 법문은 단지 수행에 대한 이해를 명쾌하게 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그리고 왜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매우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잘못된 방법으로 수행하거나, 혹은 혼란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수행에 대하여 설명하려면, 이론의 특정한 관점이 불가피하게 언급됩니다. 살아온 배경이 각각 다른 사람들이 이 코스에 오기 때문에, 일부의 사람들은 이론의 특정한 한 부분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그런 부분이 있다면, 신경 쓰지 말고 밀쳐놓으면 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법의 수행입니다. 다른 이들을 해롭게 하지 않는 삶, 자기 마음의 통제력을 계발하기 위한 삶, 그리고 번뇌로부터 자유롭고, 사랑과 선의를 일으키는 삶을 사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수행은 보편적으로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며, 이 점이 법의 가장 중요한 측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이든지 이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수행으로부터, 그리고 법을 자기 삶 속에서 적용시키는 데서 오기 때문입니다. 이 열흘 동안에 우리는 오직 수행법의 대략적인 윤곽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수행법이 그렇게 빨리 자기 안에서 확립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간단한 경험일지라도 과소 평가하면 안 될 것입니다. 비록 여행이 길다 할지라도, 여러분은 첫 발자국을 떼어놓았습니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걸음입니다. 사실 이 여행은 평생의 작업입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