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 순례기] 수미산은 과연 고대인이 만든 인공 구조물인가?
상태바
[수미산 순례기] 수미산은 과연 고대인이 만든 인공 구조물인가?
  • 김규현
  • 승인 2007.09.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미산 순례기 후기1

거대한 피라미드 ‘발견설(發見說)’의 출현

“타시딜레!”

먼저, 새해를 맞이하여 「불광」 애독자님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삼가 합장하며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3년 동안 졸고, ‘수미산 순례’에 동참하셔서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한편으로 질책해주신 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필자인 ‘해동의 순례자’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들은 이미 몇 회(1999년 1∼6월호)에 걸쳐 우주의 중심이고 4대 종교의 발생지이며, 그리고 4대 강의 발원지인 수미산(Sumeru),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수미산설(須彌山說)의 모델이 되었던 산’을 다녀온 바 있습니다. 비록 책 속에서 사진과 지도와 언어에 의지해서지만 말입니다.

그 산은 실제로 ‘신들의 나라’ 히말라야 너머에 있는 광활한 티베트 고원에 솟아 있습니다. 대 설산들의 호위를 받으며 혼자 외로이 우주의 연꽃처럼 찬연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비록 눈과 얼음과 바위로 이루어졌겠지만 그 산은 마치 시공(時空)의 초월을 상징하듯 그렇게 영원의 세계를 그리워하는 우리 중생들의 가슴에 깊숙이 각인되기에 충분하게 수천년 동안, 아니 수만년 동안 우뚝 솟아 있었습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