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를 생각하는 사람들,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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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를 생각하는 사람들,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기다리는 사람들
  • 관리자
  • 승인 2007.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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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밝히는 등불들/티베트 인권 독립회의(Stream of Free Tibet)

“티베트에 자유를!”, “티베트를 구하자!”….

토요일 명동거리를 찾아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던 시민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이 순간순간 피켓 주변에 머문다. 머리를 갸웃거리고, 입속으로는 어느새 스쳐지났던 말들을 중얼거린다. “티베트에 자유를…”.

지난 4월 29일 서울 명동에서는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이 벌어졌다. 이날 캠페인은 한국불교환경교육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시민환경단체 ‘풀꽃 세상을 위한 모임’, 티베트 인권·독립 회의 등 10여 개 단체 소속 회원 40여 명이 함께한 행사. 이 가운데 ‘티베트 인권·독립회의(Stream Of Free Tibet)’는 가장 먼저 티베트와 달라이 라마의 문제를 우리 사회에 제기하고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임이다.

대해와 같이 넓고 큰 덕의 소유자인 고승’을 의미하는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인들에게 ‘살아 있는 부처’로 숭앙받는 절대적인 신앙의 대상이며 정치적인 결정권을 갖는 국가 최고의 통치권자. 하지만 현재 달라이 라마는 그의 조국 티베트를 방문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950년 중국의 티베트 침공에 이어 1959년 중국 통치하의 위협과 박해를 피해 그 자신 인도로 망명했기 때문이다. 이후 달라이 라마는 북인도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우고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세계 각지를 방문, 해당국 지도자들에게는 ‘티베트의 독립’을 호소하며, 대중들에겐 평화를 설법해왔다. 티베트의 독립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철저한 비폭력 투쟁과 평화를 위한 실천은 1989년 세계평화에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케 하였다. 또한 그의 지난한 삶은 우리 나라에도 『티베트 나의 조국이여』, 『달라이 라마 - 티베트에서 온 편지』 등의 책으로 소개되어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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