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샘/ 여행을 다녀와서
가끔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생각나는 여행이 하나 있다. 무언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여고 동창인 친구와 함께 남원행 고속버스를 탔다. 갑자기 떠난 여행이라 취사도구와 몇 가지 옷만을 챙겨 떠난 여행이었다.
뱀사골에 다다랐을 때는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이 되었다. 산장에 잠자리를 정하고 저녁을 준비하던 중, 몸살로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날이 밝는 대로 하산하기로 했다. 다행히 아침에 몸이 많이 좋아져, 다시 오르기로 하고 일찍 산행길에 올랐다. 조금 오르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거세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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