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자의 목소리
산사의 일출은 항상 마음에 지울 수 없는 큰 감동을 안겨줍니다. 이러한 산사 일출의 으뜸은 경주 석굴암일 것입니다. 우리 나라 최고의 일출맞이 터로도 유명하여 더 이상 재론할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비경을 간직한 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곳은 바로 안동과 영주의 경계에 있는 봉두산 일출암입니다.
일출암은 의상 대사가 태백산에서 수행 정진하시다 발견하고 창건하신 절로서 산사의 일출이 장광을 이루기에 의상 대사가 절 이름을 일출암이라 지었습니다. 저 멀리 태백산맥이 일자로 남쪽을 향해 달리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되고 있고 그 위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은 환희에 가득찹니다. 고즈넉하고 조그마한 산에 이런 풍광을 간직한 절이 있다는 자체가 놀랍고 신비롭기만 합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자요, 천혜의 명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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