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월간 불광에서는 행복한 세상을

이루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소식을 작은

편린이나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분들이 하시는

일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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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가정 어린이 희망만들기 열린 학교

무의탁노인 무료급식사업 등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이웃을 돕는 사람들’(이사장·김동흔, 본지 8월호 오늘을 밝히는 등불들 소개)이 실직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열린 교육의 장을 교계 최초로 마련합니다.

(사)이웃을 돕는 사람들이 실업극복 국민운동 위원회의 실업극복 제안사업에 기획제출한 실업극복 프로그램으로 실시될 ‘실직가정 어린이 희망만들기 열린 학교’는 실직자가 증가하면서 쉼터와 무료급식 등 실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데 반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어온 실직 가정의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자비의 집 3층을 개조해 이달 초 들어설 열린 학교는 미아동에 거주하는 실직가정 및 생활보호대상 어린이 45명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교육은 학습지도 및 어린이 인성과 창의력 개발을 위한 취미생활, 주1회 현장 체험학습을 통한 열린 교육에 목적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결식아동을 위한 저녁 급식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한 열린 학교에는 대졸 미취업자를 인턴교사로 활용, 취업의 기회와 공익성 있는 사회활동을 통한 시민의식 함양의 기회도 마련합니다.

불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합니다.

연락처: 실직가정 어린이 희망만들기 열린 학교 ☎ 02) 945-4200

백양사, ‘도반과의 만남’

백양사(주지 지선 스님)는 지난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백양사 참사람수련관에서 그간 백양사가 개최한 ‘참사람 수행결사’와 ‘IMF실직자를 위한 단기출가’의 참가자들을 초청, 수행을 점검하는 ‘참사람 수행결사 도반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