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행복해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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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행복해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 관리자
  • 승인 200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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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의 새로운 유형 만들기, 청소년 포교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정광사

과외부담에 허리 휘는 부모들, 사교육비 때문에 이민, 유학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뉴스의 전면을 장식하고, 청소년들은 계속 바뀌는 입시제도의 소용돌이 속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양상이다.

게다가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떠한 사회단체에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와주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사찰의 역할은 특히 미미했다. 그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종교인구조사에 의하면, 타종교에 비해 불자청소년이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땅이 근대화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서구식 교육을 받은 데다가 타종교에서 선교에 힘쓸 때 포교에 증한시한 과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 포교야말로 무엇보다 시급한 불사라는 것을 인식하고, 무료학습교실과 아울러 앞으로 수련원을 건립하여 청소년포교의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방배동 정광사가 바로 그곳.

절에서 과외공부도 하고 신심도 기르고…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되는데, 옷차림이며 행동을 보면 쟤들이 어느 나라 사람인가 하는 회의가 들 때가 있었지요. 공부를 가르친다기 보다는 아이들이 민족종교인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무료학습교실을 생각해냈고, 스님의 적극적인 후원과 동료 교사들의 협조에 힘입어 구체화시킬 수 있었지요."

외래문명 속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청소년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가 화두였던 이석우 선생님(한샘학원 물리 강사, 정광사 명학회 회장)은 작년 가을 부친의 49재로 정광사와 인연을 맺으면서 한 가닥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안성의 반야바라밀결사 보현도량인 도안사 부설 포교당으로 개우너한 지 3년째 되는 정광사는 "보현행원으로 보리 이루리"라는 기치하에 주지스님 이하 신도들이 한마음으로 불법을 홍포하고 있었다. 그 활발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 무엇보다 신도들이 자발저긍로 절일에 동참하며 신행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앙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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