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샘/ 조국의 하나됨을 위하여
신라의 고승 의신 조사(의신조사)는 한 핏줄 흰 옷 겨레가 몇 백년간 셋으로 나뉘어 싸움질 하는 삼국정립의 꼬락서니에 분개하다 못해 지증왕 14년(서기 553년) 속리산에 도량을 열어 오로지 삼국통일을 기원한 것이 바로 오늘날의 법주사다.
또 7세기 중엽 신라의 원효(617∼686)와 의상(625∼702), 고구려의 보덕, 백제의 관륵 등 당대 삼국의 대사 고승들이 금강산에 모여 삼국통일을 논의했다.
이 두 가지 역사적 사실은 분단 52년을 맞은 오늘 우리들에게 커다란 충격이요, 감명깊은 교훈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지난 5월 4일 계룡산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갑사를 찾았을 때 '우리민족 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 공주 지구 소속 평복차림의 여학생들이 '북녘 어린이를 돕자'라는 전단을 돌 리는 광경을 보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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