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스님의 어원을 통해본 불교 33 강 반야심경의 참뜻을 배워보자.
반야심경에는 관자재보살이 나옵니다.
관세음보살로도 불리는 관자재 보살의 이름중 자재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자재하면 자유자재하다는 의미로 흔히 사용합니다. 즉 스스로 말미암은 자, 혹은 스스로 존재하는 자 즉 브라흐만이라는 신적인 존재를 의미합니다.
대승불교에 귀의한 힌두교의 시바신이 아발로키테슈바라로 변하는 데 이를 관세음보살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즉 자재라는 말을 원래의미인 브라흐만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부처님의 의도인 관세음보살로 이해할 것인가가 반야심경의 해석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전을 볼때는 글자그대로의 뜻을 따라갈지, 아니면 단어와 글자뜻을 염두에 두되, 부처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따라갈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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