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처용)의 아내는 매우 아름다웠으므로 역신(疫神)이 그녀를 흠모해 사람으로 변하여 밤에 그의 집에 가서 몰래 함께 잤다. 처용이 밖에서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곧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며 물러났다. 노래에 이르기를,
“동경(東京) 밝은 달에, 밤들도록 노니다가,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구나.
둘은 내 것이고 둘은 뉘 것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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