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일대에는 고려의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격전한 공산 동수 전투(이하 공산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공산(公山)은 팔공산을, 동수(桐藪)는 동화사 일대를 말한다.
공산전투는 병산대전, 운주대전과 함께 후삼국시대 통일 전쟁의 3대 전투로 꼽힌다. 그리고 왕건 생애 최대의 패전이었다. 후백제의 견훤은 왕건의 고려군을 기습 공격해 압승했고, 왕건은 이 전투에서 그의 충신 신숭겸과 김락 장군을 잃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팔공산 일대에는 전투와 관련된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현재 공산전투 설화를 배경으로 한 ‘왕건길 8코스’도 조성돼 팔공산의 절경과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다.
공산 동수 전투
太祖以精騎五千(태조이정기오천)
要萱於公山下大戰(요훤어공산하대전)
太祖之將金樂 崇謙死之(태조지장김락 숭겸사지)
諸軍敗北 太祖僅以身免(제군패배 태조근이신면)
태조가 정예기병 5,000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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