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포교사단 염불포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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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포교사단 염불포교팀
  • 김남수
  • 승인 2022.10.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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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 봉사가 포교이고, 수행입니다”

장례시설인 ‘서울시립 승화원’(고양시 벽제) 한쪽에 무연고자를 위한 빈소가 따로 있다. 이곳은 가족이 없거나 인연 있는 분들이 인수를 거부한 고인을 모신 곳이다.

이성주(65·법명 상영), 장희자(60·법명 본자연) 포교사가 소속된 ‘조계종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염불포교팀’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이곳에서 염불 기도를 한다. 찬기가 다가오는 요즘 같으면 하루에 두 번 할 때도 있다. 기도를 마치면 위패를 직접 들고 화장장으로 옮겨 그날 소임을 다한다. 

염불포교팀에 소속된 포교사는 18명. 나이가 80 넘는 분도 있다. 승화원 무연고 빈소가 정례적인 염불 봉사지만, 누구나 요청하면 그날로 어느 장례식장이라도 방문한다. 안택 기도, 사업번창 기도도 있지만, 아무래도 임종 및 장례 염불이 많다. 이들의 가방은 묵직하다. 언제 어디라도 갈 수 있게 ‘목탁’, ‘요령’, ‘의식집’, ‘포교사 단복’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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