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시작과 끝, 경주 남산] 남산 순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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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시작과 끝, 경주 남산] 남산 순례 가이드
  • 손수협
  • 승인 2022.04.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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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의 마음 찾아 떠나는 경주 남산 순례길 셋
남산 서쪽에 세 개의 릉이 있다고 해서 삼릉이라 한다. 신라의 박(朴)씨 왕릉으로 전한다.

5월의 남산은 연꽃으로 피어난다. 봄을 보듬은 자비의 미소에 돈독해지는 신심처럼 산색도 조금씩 짙어간다. 바위는 부처 부처는 바위라, 탑과 절은 별이 되고 새가 되니 경주의 봄은 남산에서 시작된다. 이번 안내 길에는 재단하고 분석하는 일은 접어둔다. 역사책 속의 낱말도 뒤에 둔다. 고독하고 여유롭고 설레는 한 순례자가 된다. 또 가피라든가 지혜라든가 하는 언어들도 잠시 내려놓는다. 그리고 머리나 가슴보다 몸이 먼저다. 호흡과 심장의 박동이 산과 함께한다. 바위와 체온을 교환한다. 지금 여기 불보살님이 바위에서 걸어 나오신다. 탑이 솟아오른다.

 

남산 드는 길 하나,

삼릉에서 용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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