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평화 촉구한 달라이 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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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평화 촉구한 달라이 라마
  • 최호승
  • 승인 2022.03.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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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일째 되던 날, 달라이 라마가 평화를 촉구했다.

티베트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2월 28일 공식 채널 ‘달라이 라마 닷컴’에 발표한 성명에서 슬픔을 표하고, 적극적인 대화와 평화를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분쟁에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라고 운을 뗀 달라이 라마는 “우리 세계는 상호의존적이 되어 두 나라 사이의 폭력적인 갈등이 필연적으로 세계의 나머지 지역에 영향을 미치게 돼 있다”라며 “전쟁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폭력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다른 인간들을 형제자매로 생각함으로써 인류의 일체감을 발전시킬 일요가 있다. 이것이 더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달라이 라마는 대화와 평화를 강조했다. 달라이 라마는 “문제와 이견은 대화로 가장 잘 해결된다”라며 “진정한 평화는 서로의 안녕에 대한 상호 이해와 존중으로 이뤄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라며 “20세기는 전쟁과 유혈의 세기였다면, 21세기는 대화의 세기임에 틀림없다.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빨리 회복되길 기도한다”라고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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