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대구서 열리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상태바
‘달구벌’ 대구서 열리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 최호승
  • 승인 2022.01.21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구벌’ 대구에서 한국불교 문화와 전통문화 산업을 총망라하는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열린다.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첫 불교문화엑스포를 개최한다”라고 1월 21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은 불교와 밀접한 곳이다. 찬란했던 신라불교가 고스란히 전승된 한국불교의 성지로 불린다. 실제 대구 팔공산을 중심으로 동화사와 갓바위, 영천 은해사, 김천 직지사, 의성 고운사 등 유서 깊은 불교 문화의 보고(寶庫)를 간직한 천년고찰이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 역사유적지구, ‘한국의 산지승원, 산사’ 중 부석사, 봉정사도 세계 속에 보존의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유산이다.

그래서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신라불교 문화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대구·경북 지역의 고유한 불교 흐름을 총망라하는 문화 법석이 될 전망이다. 불교신문사와 BBS불교방송이 공동주최하고 조계종,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유다.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대구·경북 지역 200여 업체 및 작가가 240개 부스에서 지역 불교공예와 예술을 펼쳐 보인다. ‘불교공예문화전’에서는 건축, 공예, 식품, 차, 수행의식, 문화산업, 의복 등을 선보이며 ‘불교예술전’은 불상, 불화, 단청을 비롯한 한국 전통·불교미술과 현대미술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장에서 작품 시연을 하는 ‘장인의 공방전’, ‘대구·경북 지역 무형문화특별전’과 ‘지자체 특별전’, 중국이나 대만 그리고 네팔 등의 전통불교상품과 미술작품을 다루는 ‘해외교류전’ 등 기획 특별전이 열린다.

이에 사무국은 1월 28일까지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각 분야에 참가할 불교·전퉁문화 참가업체와 참여작가를 모집한다. 전체 규모의 절반은 2021년 12월 사전접수로 마감됐다.

조직위원회는 “침체한 문화예술 산업군의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지역민과 불자들에게 고즈넉한 여유와 쉼을 선사하는 전통문화 대작불사”라며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관심을 당부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