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서재] 나나가 집으로 돌아온 날 외
상태바
[불광서재] 나나가 집으로 돌아온 날 외
  • 불광미디어
  • 승인 2021.12.27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나가 집으로 돌아온 날

아프리카에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소 ‘툴라툴라’. 동물보호 활동가인 로렌스는 어느 날 7마리의 코끼리를 입양한다. 처음에 코끼리들은 낯선 환경과 주변 사람들을 경계하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동물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 설명하긴 힘들지만, 진심으로 서로를 향해 다가갈 때 얼마든지 그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감동적인 실화 그림책이다. 

킴 톰식 지음 | 해들리 후퍼 그림 | 김산하 옮김 | 불광출판사 | 66쪽 | 14,000원

 

호흡 그리기

‘숨만 잘 쉬어도 병원에 안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최신 연구 성과와 정보들이 쏟아진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책 속에 제시된 선과 그림을 따라가며 때때로는 백지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보며 호흡의 기술을 배우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얼마나 쉬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책에 그려진 점선이나 실선을 따라만 가보면 된다. 

톱 그레인저 지음 | 한미선 옮김 | 불광출판사 | 160쪽 | 19,800원

 

어린이를 위한 마음챙김 워크북 

서구에서 마음챙김 확산에 가장 큰 근거지가 됐던 곳은 병원이었다. 하지만 가장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확산을 한 곳이 바로 ‘학교’다. 마음챙김 명상이 아이들에게는 집중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분노조절장애나 ADHD 등 최근 문제가 대두되는 어린이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2021년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어린이 마음챙김’ 도서다. 

한나 셔먼 지음 | 김문주 옮김 | 불광출판사 | 136쪽 | 16,000원

 

도시를 바꾸는 새

티모시 비틀리는 버지니아 대학교 도시환경계획대학에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에 관해 25년 이상 연구해  ‘바이오필릭 시티(biophilic city)’이론을 창시했다. 새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 각지 도시의 모습을 책으로 엮었다. 새를 위한 도시는 우리 인간에게도 이롭다. 새는 마음을 풍요롭게 하며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고, ‘새 친화적인 건물’은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를 막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 책과 함께라면 도심 속 작은 새가 새롭게 보일 것이다.

티모시 비틀리 지음 | 김숲 옮김 | 원더박스 | 336쪽 | 18,000원

 

묘법연화경

광우 옮김 | 정목 정리 | 김영사 | 542쪽 | 26,000원

『금강경』, 『화엄경』과 함께 주요 대승경전으로 꼽히는 『묘법연화경』은 다양한 불교 이론을 통합한 경전으로, ‘경 중의 경’이라 일컬어진다. 광우 스님의 독송집은 여러 번역본 중에서도 운율이 잘 맞고 뜻이 명료해 널리 사랑받아 왔다. 정목 스님이 이를 정리해 책을 냈다.

 

의지, 자유로운가 속박되어 있는가

이필원 외 지음 | 운주사 | 429쪽 | 24,000원

‘밝은 사람들 총서’가 ‘의지’를 주제로 나왔다. 우리는 정말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와 결정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가? 혹시 주어지거나 학습 또는 전승된 결과로서의 선택과 결정을 자유로운 의지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지’에 대해 불교와 서양철학, 심리학, 뇌과학의 관점에서 성찰한다. 

 

인물로 보는 중국 선사상사

정운 지음 | 운주사 | 616쪽 | 30,000원

달마로부터 허운에 이르기까지, 중국 선종사의 주요 선사들의 삶과 사상, 일화 등을 살펴보면서 중국 선의 역사를 조망했다. 동아시아 불교에서 중요한 선종의 정신과 수행, 사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중국을 순례하면서 찍은 다양한 사진들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월인천강지곡

박해진 지음 | 나녹 | 316쪽 | 20,000원

훈민정음으로 불경을 노래한 『월인천강지곡』의 해설서다. 훈민정음으로 써서 곡을 붙인 최초의 문헌임을 밝힌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책을 통해 훈민정음 창제 동기와 목적 등을 살펴본다. 

 

정수 금강경

전영화 지음 | 김영사 | 360쪽 | 16,800원

스스로 ‘모난 돌’이라고 자처하는 다큐멘터리 PD 출신의 저자가 『금강경』을 접하며 느꼈던 갑갑함을 풀고자, 8년여 동안 『금강경』에 관한 기존의 모든 상식과 믿음을 의심하고 추적해 썼다. 다큐멘터리 드라마 같은 독특한 구성과 극적인 전개, 경쾌한 논리와 발랄하고 유쾌한 해석을 볼 수 있다. 

 

스승들이 납시어 어른스크림을 사드리다

함 영 지음 | 불교시대사 | 396쪽 | 16,800원

밥을 주제로 하는 글쓴이의 밥 여행으로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했다. 스님에서부터 시골 아낙네와 유명 인사들, 그리고 탈북자의 이야기를 비롯해 일상에서 만나 스쳐 가는 인연들로 구성했다. 

 

귀 기울여 들어보니 큰스님 말씀

대행 스님 말씀 | 마음꽃을 피우는 사람들 풀이 | 고래이야기 | 132쪽 | 16,000원

우리 마음에 뿌리가 있다? 우리 마음은 하루에도 수시로 변한다. 무언가를 좋아하기도 싫어하기도 하는 이 마음이란 게 도대체 무엇일까? 대행 스님의 말씀을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풀어놓았다.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엘리자베스 브라미 지음 | 김헤니 옮김 | 보물창고 | 33쪽 | 15,000원

아이들이 노인들의 삶을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부드러운 어조로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이 그림책은 가족을 위한 소중한 책이며, 또한 세대 간의 온화한 관계와 원활한 소통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책이다.

 

불공 잘해라

김천 지음 | 불교총지종 | 284쪽 | 15,000원

불교총지종을 창종한 원정 대성사의 생애와 가르침을 담은 일대기다. 원정 대성사는 밀교 경전의 편찬과 의식의 복원에 힘을 기울였으며, 이 책은 그 생애를 정리하고 가르침을 엮은 것이다. 

 

유가사지론 강의 (상) (하)

남회근 지음 | 설순남 옮김 | 부키 | 488쪽, 552쪽 | 각 30,000원

『유가사지론』은 유식사상의 대표적 논서다. 중국에서 불교를 공부한 저자가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의 수행경험, 각 종파의 예를 들면서 수행의 이치를 설명한다. 

 

불교평론 88호

불교평론 발행 | 352쪽 | 15,000원

「불교, 서양으로 가다」라는 주제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의 불교를 다뤘다. 서양 사회에 본격적으로 이식되기 시작한 지 백 년이 된 불교는 미국과 유럽, 남아메리카까지 전파됐다. 불교의 이식은 세상의 변화에 얼마나 기여했을까? 

 

불교음악문화 제2호

한국불교음악학회 | 민속원 | 470쪽 | 42,000원

불교음악학회가 개최한 학술세미나 내용을 묶은 책이다. 영남 지방의 불교 의례와 악가무에 대한 내용이다. 범패의 계파와 음악, 안정사의 역사와 의례, 관욕 의식과 영산재에 대한 연구 논문이 포함돼 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