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동산문화재 불상기록화 심포지엄 25일 개최
상태바
중요동산문화재 불상기록화 심포지엄 25일 개최
  • 송희원
  • 승인 2021.11.24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불교문화재연구소가 ‘원형(原形)을 찾아가는 시간, 불상(佛像)기록화-2021년 중요동산문화재 불상기록화 심포지엄’을 11월 25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 진행된 ‘중요동산문화재(불상) 기록화’ 사업의 경과를 되짚어보고 현재까지 구축된 불상 기초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해 향후 과제와 지향점을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고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0년부터 문화재청 주관으로 진행된 ‘중요동산문화재(불상) 기록화’ 사업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불상을 대상으로 훼손·멸실을 대비해 불상 기초데이터를 구축하는 디지털 기록화 작업이다. 안전진단을 통해 보존관리 기초자료를 획득하며 원형 복원 및 보수 정비에 필요한 제작기법 연구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2010년부터 2020년도까지 총 47건 135점의 불상 정밀기록화 조사가 이뤄졌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2015년부터 <중요동산문화재(불상) 기록화>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요동산문화재 불상의 가치’ 및 ‘불상기록화 사업의 성과와 표준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에서는 ‘중요동산문화재 불상의 가치’를 주제로 임영애(동국대학교) 교수가 ‘불상의 가치’를 발표한다. 주제발표에서는 ‘불상기록화 사업의 성과와 표준화’를 주제로 최학(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의 ‘불상기록화 사업의 경과와 표준화 방법’, 정지연(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의 ‘과학적 기록화를 통한 불상 제작기법 연구–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양정석(수원대학교) 교수의 ‘불상기록화 도면의 표준화를 위한 긴 여정’, 안재홍(KAIST) 교수의 ‘불상 3차원 디지털 기록화의 기술적 현안과 제언’을 발표한다.

끝으로 종합토론에서는 임영애(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모시고 ‘불상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함께 손영문(문화재청 상임문화재전문위원), 유근자(동국대학교 초빙교수), 김선덕(서진문화유산(주)), 김은화(포스트미디어) 등이 자유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불교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중요동산문화재(불상) 기록화’ 사업의 지난 11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가늠해보는 자리”라며 “중요문화재인 불상의 보존 및 조사·연구의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유튜브 ‘불교문화재연구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