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참가자 시점’ 템플스테이 여행코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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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참가자 시점’ 템플스테이 여행코스 개발
  • 송희원
  • 승인 2021.11.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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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골굴사 템플스테이에서 선무도를 체험한 참가자들.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이 참가자 시선에서 바라본 템플스테이 지역여행 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문화사업단은 참가자가 실제로 제안한 코스로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하며 구체적인 운영 가능성을 가늠하는 한편, 더욱 다양한 참가자 맞춤형 지역여행 템플스테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은 11월 4일과 5일 경주 골굴사를 연계한 1박 2일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여행업계 관계자, SNS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골굴사에 1박 2일간 머무르며 선무도와 스님과의 차담, 예불과 걷기 명상 등을 체험하는 한편, 경주의 유명 관광지인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문화사업단은 8월 ‘두근두근 템플스테이 여행코스’ 공모전 당시 최우수상을 받았던 ‘경주 골굴사 템플스테이 여행코스’(수상자 유지은 씨)를 이번 팸투어에 적용했다.

두근두근 템플스테이 공모전은 올해 2년째로, 수상작으로 팸투어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를 하며 인근 명소까지 둘러볼 수 있어 더욱 알찬 시간이었다“며 ”관광지만 오가는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의 휴식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특색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화사업단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공모전에서 확보한 다양한 여행코스를 검증하고, 실현 및 운영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일반인 시선에서 바라본 템플스테이를 통해 누구나 참여하고 싶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지역연계 코스 개발과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참가자 중심의 여행코스 개발로 추후 박람회나 B2B 상담 등에서 더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12월 두근두근 템플스테이 공모전의 또 다른 수상작인 ‘화엄사 템플스테이 여행코스’로 한 차례 더 팸투어를 진행한다.

아울러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템플스테이와 걷기 여행을 연계한 ‘뚜벅뚜벅 템플스테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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