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후원으로 개최한 ‘시민단체 기후위기 인식함양을 위한 녹색아카데미’ 사업을 성료했다. 불교시민단체 활동가, 회원, 산하기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불교환경연대 회원 및 청년 활동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원, (사)나누며하나되기와 8개 어린이집, 신대승네트워크 회원, 성평등불교연대 회원, 청소년단체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가했다.

이번 녹색아카데미에서는 미래 동량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음료수병 재사용하기 활동의 일환으로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개운죽을 정성스럽게 가꾸면서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강현우 어린이(네이쳐힐3단지 어린이집)는 “마스크를 그냥 버리는 아빠에게 마스크 올바르게 버리기를 알려줄 거예요”라며 환경실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불교환경연대는 “2022년에는 각 대상에 맞는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담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찾아가는 환경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