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부디스트비즈니스학과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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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부디스트비즈니스학과 신입생 모집
  • 송희원
  • 승인 2021.10.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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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이 운영하는 부디스트 비즈니스학과가 2022년 1학기 일반전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일반대학원 정규과정인 부디스트 비즈니스학과는 ▲불교학과 ▲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참여하는 협동과정으로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는다.

부디스트 비즈니스학과는 불교 교단에 필요한 경영능력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간중심의 경영철학을 겸비한 불교와 사회의 경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이론적 차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강조한다. 관련 분야 종사자들과 재학생들에게 호응을 얻는 이유는 바로 종무행정과 사찰경영에 필요한 구체적 업무와 절차 등을 세부적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불교학은 김종욱(불교철학), 신성현(계율학), 허남결(불교응용윤리학), 이자랑(불교교단사), 조기룡(종무행정과 사찰경영) 교수, 경영학 김승용(조직행위), 정구혁(인적자원관리) 교수 그리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의 김관규(방송과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김용환(디지털/소셜미디어) 교수 등이 강의를 맡는다.

커리큘럼은 불교학, 경영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과목이 융복합되도록 편성됐다. 불교계 종사자가 현대적인 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을 배우는 한편, 경영계 종사자는 불교학의 인간중심 사상을 일선 경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와 같은 교수진과 커리큘럼은 학과가 불교경영을 위한 학제 간 연구 및 학문의 융복합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1년 2학기에 입학한 1기생은 20여 명의 다양한 출⋅재가자들로 구성됐다. 학생들 상당수가 중앙종회의원 스님, 중앙종무기관의 교역직 스님, 군법사 등 종단의 주요 소임을 맡고 있으며, 종무행정과 사찰경영을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학인 스님들도 입학했다. 재가자들 중에는 인간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경영인뿐만 아니라 불교학의 융복합을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학문 후속 세대들도 있다. 재학생 중 박사학위 수료 이상이 1/3이 넘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향후 대면강의가 가능한 시점이 되면 불교교단의 종무행정과 사찰경영에 필요한 현안을 고민하고 그에 따른 방안을 찾는 불교정책 스터디를 전용 공간인 부디스트 비즈니스 컨설팅 룸에서 주임교수(조기룡)의 주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종단의 소임을 맡은 스님과 불자 경영자나 활동가들뿐 아니라, 불교학적인 관점에서 경영과 소통 철학을 배우고자 하는 타 종교인도 입학이 가능하다”며 “특히 종립대학교의 불교 최고위 과정이나 사찰경영 전문 CEO 과정을 수료한 후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는 스님과 불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전형 원서접수는 10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인터넷(www.uwayapply.com)에서 할 수 있다. 석사 과정은 4년제 대학 졸업자이고, 박사 과정은 석사 학위 이상 취득자여야 한다. 석박사 통합 과정은 4년제 대학 졸업자로 석사과정 지원 자격에 준하며, 타 대학원 재학자의 편입학도 가능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스님은 정규학기 수업료의 65%를 감면하는 ‘건학이념 구현 장학금’의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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