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강릉 현덕사에서 25번째 녹색사찰 협약식이 열렸다. 녹색사찰운동은 2018년 처음 시작됐으며, 1호 녹색사찰은 고양 금륜사다. 녹색사찰 협약을 맺는 사찰은 ‘불편을 즐기자, 생명을 살리자’라는 구호로 ▲사찰 내 일회용 컵 사용금지 ▲비닐 사용 자제 ▲빈그릇 운동을 실천해 나간다.
강릉 현덕사는 주지 현종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최초로 동물과 식물 등 비인간 존재를 위한 천도재를 지낸 곳이기도 하다. 현종 스님은 높은 생태감수성과 생명존중 의식으로 불교신문 등에 꾸준히 칼럼을 써 왔다. 또한 불교환경연대 강릉지회로 등록해 4대강 사업 반대 활동을 했고, 청소년들과 함께 강릉 앞바다 쓰레기 줍기 캠페인 활동을 하는 등 자연을 지키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10월 3일에는 울산 서장사에서 26번째 녹색사찰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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